아빠랑 둘이 살고 있는 덬이고
원래 아빠가 분조장이라 내가 최대한 맞춰주는 편임 ㅇㅇ
근데 오늘 아빠가 퇴근전에 전화와서 뭐 필요하냐고 묻길래
우유랑 생필품 떨어진거 말했는데 몇개만 사오신거임
그래서 장본거 정리하면서 우유는 안사오셨어요? 하고 물었는데
갑자기 어디서 스위치 눌렸는지
너는 아빠에 대한 예의가 없다면서 자기는 얼마나 힘든줄 아냐고
소리소리 지르면서 장본거 다 집어던지고 집밖으로 나가버림
시발 아직도 뭐때문에 이난리 난줄 모르겠음
빵터진거 수습하고 있는데 존나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