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게이덬임. 외국에 살고 있고 결혼해서 파트너가 있어.
얼마 전에 파트너 가족 모임에 갔는데 먼 친척 꼬마애가 왔더라고. 파트너 조카들은 어릴 때부터 봐서 잘 알고 삼촌 삼촌 하면서 잘 따르는데 얜 서로 데면데면한 사이야.
근데 얘가 날 빤히 보더니 나름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러나 다 들리게) 자기 할머니한테 그러는거야. "저 사람 머리 되게 크다." 여섯 살 밖에 안 된 애고 내 머리 큰 건 팩트이므로 ㅠㅠ 그냥 쓴웃음 웃고 나중에 파트너한테 아까 쟤가 그러더라 ㅎㅎ 하고 말했어.
한참 먹고 놀고 쉬다가 얘가 그 머리 두피 마사지하는 철사? 도구를 어디서 들고 와서 애며 어른이며 다 한 번씩 해보고 있었어. 여러 갈래로 철사가 돋아 있어서 그걸 머리에 갖다대고 스윽-누르면 엄청 간지럽게 마사지 해주는 그런 도구야.
근데 얘가 자기도 해달라고 다른 어른한테 머릴 내밀었는데 그게 잘 안 들어가는거야. 내 파트너가 옆에서 그걸 보고 있다가 뜬금없이 "어~왜 안 될까~? 머리가 너무 커서 그런가~?" 이래서 내가 애한테 속좁게 그러지 말라고 팔뚝 때려줬거든 ㅋㅋㅋㅋㅋ 순둥이인데 내가 싫어하는 말 들었다고 어린애한테 앙갚음 하려는 게 좀 어이 없지만 또 그게 너무 웃겨서 갑자기 막 웃고 있어 ㅋㅋㅋㅋㅋ 다행히 꼬마는 그 말은 잘 못 듣고 내가 갑자기 정색하고 얘를 때리니까 그것때문에 어리둥절 해 하더라.
마무릴 어떻기 해야할지 모르겠네 ㅋㅋ 한국덬들 좋은 하루 보내! 난 일단 자러 간당 ㅋㅋㅋ
얼마 전에 파트너 가족 모임에 갔는데 먼 친척 꼬마애가 왔더라고. 파트너 조카들은 어릴 때부터 봐서 잘 알고 삼촌 삼촌 하면서 잘 따르는데 얜 서로 데면데면한 사이야.
근데 얘가 날 빤히 보더니 나름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러나 다 들리게) 자기 할머니한테 그러는거야. "저 사람 머리 되게 크다." 여섯 살 밖에 안 된 애고 내 머리 큰 건 팩트이므로 ㅠㅠ 그냥 쓴웃음 웃고 나중에 파트너한테 아까 쟤가 그러더라 ㅎㅎ 하고 말했어.
한참 먹고 놀고 쉬다가 얘가 그 머리 두피 마사지하는 철사? 도구를 어디서 들고 와서 애며 어른이며 다 한 번씩 해보고 있었어. 여러 갈래로 철사가 돋아 있어서 그걸 머리에 갖다대고 스윽-누르면 엄청 간지럽게 마사지 해주는 그런 도구야.
근데 얘가 자기도 해달라고 다른 어른한테 머릴 내밀었는데 그게 잘 안 들어가는거야. 내 파트너가 옆에서 그걸 보고 있다가 뜬금없이 "어~왜 안 될까~? 머리가 너무 커서 그런가~?" 이래서 내가 애한테 속좁게 그러지 말라고 팔뚝 때려줬거든 ㅋㅋㅋㅋㅋ 순둥이인데 내가 싫어하는 말 들었다고 어린애한테 앙갚음 하려는 게 좀 어이 없지만 또 그게 너무 웃겨서 갑자기 막 웃고 있어 ㅋㅋㅋㅋㅋ 다행히 꼬마는 그 말은 잘 못 듣고 내가 갑자기 정색하고 얘를 때리니까 그것때문에 어리둥절 해 하더라.
마무릴 어떻기 해야할지 모르겠네 ㅋㅋ 한국덬들 좋은 하루 보내! 난 일단 자러 간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