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매장을 가진 브랜드에서 매장직으로 일하는 덬이야
원래 A지점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지금 인사이동돼서 5월부터 새롭게 B지점에서 일하고 있어
인사이동 전에도 4월부터 A지점 소속으로서 B지점으로 지원 와서 일하곤 했는데
여기서 알게 된 B지점 남직원 ㄱ이 인사이동 전에 내가 원래 일하던 A지점까지 말도 없이 찾아오고 카톡도 내가 끊으려고 하는데도 끊지 않아서 결국 읽씹함
지금은 다행히 내가 그 일 이후로 인사도 안 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아무 말도 안 해서 그런지 그 어떤 액션도 없어
다만 여기로 인사이동 이제 막 됐는데 불편한 직원이 생겨서 내 입장에서 너무 짜증날 뿐이지
그 후 B지점 또 다른 남직원 ㄴ이 있는데 평소 매장 직원들에게 먹을 걸 잘 사주심
근데 약간 나르시시스트 성향 같은 부분이 있어 보여서 속으로 살짝 경계하고 있었어
내 외적인 부분 칭찬에 같이 술 마시러 가자는 제안도 장난스레 한 적 있으심
그 후 음료수를 그 분이 또 돌리셔서 휴게실에 있더라고(매장직 남녀 모두 같은 휴게실 이용)
내가 그걸 조금 마시다가 컵에 내 이름을 써놓고 나가서 일함
근데 내가 일하고 오니 내 컵이 사라져 있었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 왠지 ㄴ이 의심됐어
그리고 얼마 후에 또 ㄴ이 음료수를 돌렸는데 역시 내가 컵에 이름을 써놓고 나가서 일함
돌아와서 다시 마시는데 이번엔 마시다 보니까 컵 뚜껑 빨대 꽂는 부분에 웬 짧고 꼬불한 검은 털이 꽂혀 있는 거야...
이게 머리털이라도 해도 왜 하필 빨대 구멍에 정확히 꽂혀 있는지도 모르겠고
찝찝해서 다 버렸어
그리고 워낙 ㄴ이 많이 사주시니 나도 답례로 음료수를 하나 ㄴ 사물함에 넣어드렸어
그랬더니 ㄴ이 감사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상황 종료 됐다 생각했는데
어젠 나랑 ㄴ 둘 다 쉬는 날이었는데 처음으로 갑자기 ㄴ한테 개인 카톡이 왔어 어제 준 음료수 오늘 마셨는데 맛있다고 고맙다고
그래서 난 어제 매장에서 직접 감사하다 했음 됐지 뭘 또 쉬는 날 갠톡을 보내지 싶었지만 아니라고 제가 더 감사하다고 잘 쉬시고 내일 뵙자고 답톡했어
ㄴ이 무묭님도 잘 쉬라고 내일 보자 감사하다고 해서 나도 아닙니다 넵 하고 마무리 지었거든
근데 또 바로 처음 먹어보는데 달긴 한데 괜찮다 챙겨줘서 고맙다는 톡이 오는 거야
그래서 굳이 같은 말을 왜 또 하는 거지 싶고
이 때부턴 뭔가 추파인가? 싶어서 걍 읽씹했거든
그리고 오늘 출근했는데
사물함에 두고 간 내 유니폼 앞치마가 사라져 있었어... 커피 병도 놓아져 있었고
내가 두고 간 유니폼이 없어져 있으니 너무 황당하고
전날 바닥에 혹시 널부러진 앞치마 없었냐니까 전날 다른 동료가 그런 거 없었대
나 여기 1년 다녔지만 늘 유니폼 사물함에 잘 넣고 다녀서 이런 일 처음이야
커피는 ㄴ한테 가서 혹시 ㄴ님이 저 주신 거 맞냐 하니 맞대
그러고선 '무슨 짓거리든 다 접니다' 이러시더라고?
난 이 말도 쎄하게 들렸어 앞치마 아침에 없어져서 찾은 거 이 분도 들었거든
어쨌든 내가 커피 못 마셔서 감사한데 커피는 제가 못 마셔서 ㄴ님 사물함에 돌려드리겠다 했어
그러고 쉬는 시간에 보니 내가 직접 돌려드리려 했는데 이미 내 사물함에서 커피를 가져가셨더라고?
그리고 점심 시간에 보니 바나나우유가 있었음
아무튼... 난 자꾸 그냥 촉으로 ㄴ이 의심되는데 이거 내 생각이 과한 걸까? ㅠ
솔직히 내가 혼자 쎄하다 느낀 부분 제외하면 그냥 좋은 분을 내가 별 근거도 없이 의심하는 거라 그렇게 되면 너무 죄송한 일이란 생각도 들어 ㅠ
그리고 매장이 작아서 안 그래도 ㄱ이랑 계속 긴밀하게 마주치면서 일해야 되는 것도 너무 혐오스러웠거든
근데 ㄴ까지 저러니까... 뭐 물론 내가 씹어서 ㄱ처럼 앞으로 별 일 없을 거 같긴 하다고 어제까진 생각했는데
그래도 속으로 솔직히 좀... 부담스럽긴 했거든 ㅠ 나한테 일어난 이상한 일들의 원인으로 ㄴ을 의심하고 있어서 좀 무섭기도 하고
뭐 그냥 사적인 톡 하나 온 것 갖고 뭘 그리 발광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작년 12월에 A지점으로 인사이동됐을 때도 남직원 ㄷ이 예쁘니까 이름 기억했다 자주 보니까 좋다 술 못 마신다니 아쉽다는 둥 부담스러운 말을 해서 거리 두고 말도 안 하고 불편하게 지냈던 기억이 있거든
그리고 작년 12월에 A지점으로 인사이동되기 전엔 C지점에 있었는데
거기서 10월에도 내가 카톡 끊으려고 해도 계속 카톡해서 결국 또 쌩까고 불편하게 지냈던 남직원 ㄹ이 있었고
9월에도 정도가 심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비슷하게 불편하게 했던 남직원 ㅁ가 있었음
그래서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일방적으로 이런 식으로 굴어서 나 불편하게 만들고 결국 쌩까고 불편하고 어색한 남직원이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꼭 있었던 셈이니 이런 상황에 더 진절머리가 나는 것도 있어
이런 상황에서 솔직히
지금 남직원 ㄱ이 너무 불편한데 이런 이유들로 다른 매장으로 이동시켜달라고 하는 거... 좀 에바지? ㅠㅠ
다른 매장으로 가도 어차피 비슷한 일이 또 생길 수 있고
내가 이동할 수 있는 집 근처 매장이 사실 저 A와 C인데
이제 그 매장들의 해당 남직원들은 다행히 인사이동되거나 퇴사해서 그런 부분이 걸리진 않지만
어쨌든 내가 원래 일하던 매장들로 몇 달만에 다시 인사이동되기도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특히 A지점에서는 나를 불편해 했던 상사들이 있어서 ㅠ 안 보내줄 거 같기도 해...
그리고 솔직히 사람이 사람 좋아할 수도 있는 거고 사적인 부분인데
섣불리 회사에 이런 거 말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제까진 말 1도 안 했거든
그래서 인사이동 시켜달라고 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 생각인 걸까 고민돼 ㅠ 사적인 불편함인데 내가 참아야 되나 싶기도 하고 일단 ㄱ으로부터도 그 이후 아무 액션도 없는데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ㅠㅠㅠ... 덬들 생각엔 어때... ㅠ
난 진짜 ㄱ이 너무 불편해서... ㄴ은 뭐 딱히 한 게 없고 의심도 나 혼자 하는 거니까 뭐 글킨한데
오늘 앞치마까지 없어지니까 아... ㅠ
뭔가 무섭고 그냥 회사에 인사이동시켜달라 말하고 싶어... ㅠㅠ
원래 A지점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지금 인사이동돼서 5월부터 새롭게 B지점에서 일하고 있어
인사이동 전에도 4월부터 A지점 소속으로서 B지점으로 지원 와서 일하곤 했는데
여기서 알게 된 B지점 남직원 ㄱ이 인사이동 전에 내가 원래 일하던 A지점까지 말도 없이 찾아오고 카톡도 내가 끊으려고 하는데도 끊지 않아서 결국 읽씹함
지금은 다행히 내가 그 일 이후로 인사도 안 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아무 말도 안 해서 그런지 그 어떤 액션도 없어
다만 여기로 인사이동 이제 막 됐는데 불편한 직원이 생겨서 내 입장에서 너무 짜증날 뿐이지
그 후 B지점 또 다른 남직원 ㄴ이 있는데 평소 매장 직원들에게 먹을 걸 잘 사주심
근데 약간 나르시시스트 성향 같은 부분이 있어 보여서 속으로 살짝 경계하고 있었어
내 외적인 부분 칭찬에 같이 술 마시러 가자는 제안도 장난스레 한 적 있으심
그 후 음료수를 그 분이 또 돌리셔서 휴게실에 있더라고(매장직 남녀 모두 같은 휴게실 이용)
내가 그걸 조금 마시다가 컵에 내 이름을 써놓고 나가서 일함
근데 내가 일하고 오니 내 컵이 사라져 있었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 왠지 ㄴ이 의심됐어
그리고 얼마 후에 또 ㄴ이 음료수를 돌렸는데 역시 내가 컵에 이름을 써놓고 나가서 일함
돌아와서 다시 마시는데 이번엔 마시다 보니까 컵 뚜껑 빨대 꽂는 부분에 웬 짧고 꼬불한 검은 털이 꽂혀 있는 거야...
이게 머리털이라도 해도 왜 하필 빨대 구멍에 정확히 꽂혀 있는지도 모르겠고
찝찝해서 다 버렸어
그리고 워낙 ㄴ이 많이 사주시니 나도 답례로 음료수를 하나 ㄴ 사물함에 넣어드렸어
그랬더니 ㄴ이 감사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상황 종료 됐다 생각했는데
어젠 나랑 ㄴ 둘 다 쉬는 날이었는데 처음으로 갑자기 ㄴ한테 개인 카톡이 왔어 어제 준 음료수 오늘 마셨는데 맛있다고 고맙다고
그래서 난 어제 매장에서 직접 감사하다 했음 됐지 뭘 또 쉬는 날 갠톡을 보내지 싶었지만 아니라고 제가 더 감사하다고 잘 쉬시고 내일 뵙자고 답톡했어
ㄴ이 무묭님도 잘 쉬라고 내일 보자 감사하다고 해서 나도 아닙니다 넵 하고 마무리 지었거든
근데 또 바로 처음 먹어보는데 달긴 한데 괜찮다 챙겨줘서 고맙다는 톡이 오는 거야
그래서 굳이 같은 말을 왜 또 하는 거지 싶고
이 때부턴 뭔가 추파인가? 싶어서 걍 읽씹했거든
그리고 오늘 출근했는데
사물함에 두고 간 내 유니폼 앞치마가 사라져 있었어... 커피 병도 놓아져 있었고
내가 두고 간 유니폼이 없어져 있으니 너무 황당하고
전날 바닥에 혹시 널부러진 앞치마 없었냐니까 전날 다른 동료가 그런 거 없었대
나 여기 1년 다녔지만 늘 유니폼 사물함에 잘 넣고 다녀서 이런 일 처음이야
커피는 ㄴ한테 가서 혹시 ㄴ님이 저 주신 거 맞냐 하니 맞대
그러고선 '무슨 짓거리든 다 접니다' 이러시더라고?
난 이 말도 쎄하게 들렸어 앞치마 아침에 없어져서 찾은 거 이 분도 들었거든
어쨌든 내가 커피 못 마셔서 감사한데 커피는 제가 못 마셔서 ㄴ님 사물함에 돌려드리겠다 했어
그러고 쉬는 시간에 보니 내가 직접 돌려드리려 했는데 이미 내 사물함에서 커피를 가져가셨더라고?
그리고 점심 시간에 보니 바나나우유가 있었음
아무튼... 난 자꾸 그냥 촉으로 ㄴ이 의심되는데 이거 내 생각이 과한 걸까? ㅠ
솔직히 내가 혼자 쎄하다 느낀 부분 제외하면 그냥 좋은 분을 내가 별 근거도 없이 의심하는 거라 그렇게 되면 너무 죄송한 일이란 생각도 들어 ㅠ
그리고 매장이 작아서 안 그래도 ㄱ이랑 계속 긴밀하게 마주치면서 일해야 되는 것도 너무 혐오스러웠거든
근데 ㄴ까지 저러니까... 뭐 물론 내가 씹어서 ㄱ처럼 앞으로 별 일 없을 거 같긴 하다고 어제까진 생각했는데
그래도 속으로 솔직히 좀... 부담스럽긴 했거든 ㅠ 나한테 일어난 이상한 일들의 원인으로 ㄴ을 의심하고 있어서 좀 무섭기도 하고
뭐 그냥 사적인 톡 하나 온 것 갖고 뭘 그리 발광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작년 12월에 A지점으로 인사이동됐을 때도 남직원 ㄷ이 예쁘니까 이름 기억했다 자주 보니까 좋다 술 못 마신다니 아쉽다는 둥 부담스러운 말을 해서 거리 두고 말도 안 하고 불편하게 지냈던 기억이 있거든
그리고 작년 12월에 A지점으로 인사이동되기 전엔 C지점에 있었는데
거기서 10월에도 내가 카톡 끊으려고 해도 계속 카톡해서 결국 또 쌩까고 불편하게 지냈던 남직원 ㄹ이 있었고
9월에도 정도가 심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비슷하게 불편하게 했던 남직원 ㅁ가 있었음
그래서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일방적으로 이런 식으로 굴어서 나 불편하게 만들고 결국 쌩까고 불편하고 어색한 남직원이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꼭 있었던 셈이니 이런 상황에 더 진절머리가 나는 것도 있어
이런 상황에서 솔직히
지금 남직원 ㄱ이 너무 불편한데 이런 이유들로 다른 매장으로 이동시켜달라고 하는 거... 좀 에바지? ㅠㅠ
다른 매장으로 가도 어차피 비슷한 일이 또 생길 수 있고
내가 이동할 수 있는 집 근처 매장이 사실 저 A와 C인데
이제 그 매장들의 해당 남직원들은 다행히 인사이동되거나 퇴사해서 그런 부분이 걸리진 않지만
어쨌든 내가 원래 일하던 매장들로 몇 달만에 다시 인사이동되기도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특히 A지점에서는 나를 불편해 했던 상사들이 있어서 ㅠ 안 보내줄 거 같기도 해...
그리고 솔직히 사람이 사람 좋아할 수도 있는 거고 사적인 부분인데
섣불리 회사에 이런 거 말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제까진 말 1도 안 했거든
그래서 인사이동 시켜달라고 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 생각인 걸까 고민돼 ㅠ 사적인 불편함인데 내가 참아야 되나 싶기도 하고 일단 ㄱ으로부터도 그 이후 아무 액션도 없는데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ㅠㅠㅠ... 덬들 생각엔 어때... ㅠ
난 진짜 ㄱ이 너무 불편해서... ㄴ은 뭐 딱히 한 게 없고 의심도 나 혼자 하는 거니까 뭐 글킨한데
오늘 앞치마까지 없어지니까 아... ㅠ
뭔가 무섭고 그냥 회사에 인사이동시켜달라 말하고 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