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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강아지 산책하는 길에 카페사장한테 한소리들은 중기(좀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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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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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울집 강아지가 노령견이라 유모차 타고 산책하거나 집 앞에서 똥오줌 다 싸고 근처 한바퀴 돌거나 하거든?

대충 집 앞 세 구역이 나눠졌다 치면 맨날 A B만 가던길을 오랜만에(3~4개월만에) C로 산책갔단말야. 그 길이 쓰레기도 많고 껌 눌러붙은 자국이나 침 자국같은게 많아서 잘 안갔는데 그냥 오늘 새로운 길로 가보자 즉흥적으로 정해서 갔던거였거든?

도중에 강아지가 마킹을 하는데 그 마킹하던 자리 앞에 카페가 있었어. 카페 창문을 열더니 사장님인지 아저씨가 나한테 강아지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야. 잘 안들려서 가까이 가서 다시 말해달라 했더니 하는말이 맨날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오줌싸고 가지말고 물뿌리고(소독시키고?) 말리고 가라고 하는겨.

뭐 강아지들이 오줌싸고 다녀서 찌린내가 계속 난다. 찌린내 때문에 약 뿌리는데 여기서 계속 오줌싸면 어떡하냐 나한테 뭐라하는데... 아니 난 오늘 몇개월만에 이 길로 온거고 오줌때문에 찌린내 나는거같지는 않은데..(길바닥이 더러움) 막 강아지 탓하더라고... 그동안 다른 견주들한테 쌓인걸 나한테 푸는 기분도 들었어 내가 여자고 어려보이니까 더 그러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우리집 개는 오줌 안쌌다. 하니까 나보고 봤어요? 몇방울 떨어졌는지 봤냐고하면서 아예 시비를 트려고 하길래, 우리집 강아지가 오줌싸면 물뿌리고 말리겠다 하고 나왔거든? 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하고 화가 나서 그 카페 엿먹이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함... ㅅㅂ... 집가서 울었어 짜증나...

아니 근데 물뿌리는 것까지는 어떻게 하겠는데 말리기까지 해야해?
혹시 견주덬들 손풍기 들고다니면서 젖은 땅 말려주니?
하 그리고 맨날 내가 했다는 식으로 나한테 시비거니까 아직도 울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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