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이었음
만원 전철이고 나도 겨우 앉아서 땡잡았다 하고 있었는데 앉자마자 앞에 만삭인 임산부가 섰음
그래서 자리 양보하려고 일어났는데 임산부가 곧 내린다면서 안 앉을라 하는거임
나도 곧 내린다고 하고 (곧 안내리지만 임산부 내리고 다시 앉음되니까 ㅋㅋ)
여튼 그랬는데 임산부가 계속 됐다고 하는 거임 그러다가 내가 잠깐이라도 앉으세요. 했음 애기가 곧 나올거 같이 생긴 배라서 ..
그리고 보통 미안해서 양보 안 받으려는 분들이 있어서 ㅋㅋ
그러다가 임산부가 앉을라고 하는데 내 앞도 아니고 옆옆에 서있던 사람이 쏠랑 앉을라는 거임
그래서 내가 어이가 없었지만 순간 팔로 딱 막고 이분한테 양보한거에요 했음
그랬더니 임산부가 됐다고 함 그러니까 그 사람이 내팔을 탁 치고 앉음 ㅋㅋㅋㅋㅋㅋ
나 순간 너무 벙쪄가지고 ㅋㅋ 뭐 이런게 다 있지 싶었는데.. 그래 너도 엥간히 피곤한가보다 이런 짓까지 하는거 보면 .. 하고 그냥 양보함
그랬는데 ㅋㅋㅋㅋ 임산부는 진짜 2개 가서 내림 ㅋㅋ 그리고.. 저 사람도 같이 내림..... ???
그래서 내가 도로 앉음 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ㅋㅋㅋ 두개 가려고 임산부 밀치고 앉았냐 ㅋㅋㅋㅋ 어이없었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