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얼마전에 갓 5주년 지낸 커플이야!!

이리재고 저리재며 연애를 안하다가
남친은 뭐지 만난 순간
뭐 별거 재지도 읺고 아 얘랑 연애해야지! 하고 사겨서
벌써 5주년이야!!

처음부터 나한테 정말 잘 해 줬는데
처음에는 막 불면 날아갈까 쥐면 터질까
엄청 조심조심 다정다정 했다면
지금은 막 친구처럼 대하면서 한결같이 엄청 잘해줘 ㅋㅋ

늘 내 의견 들어주고 내가 말한 의견은 항상 우선순위로 해줘!

본인한텐 되게 돈 아끼고 쓸데없는거 안사는데
나한테는 내가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같이 해줘

그리고 제일 좋은 점은 싸울 때 인 것같아
서로 크게 나쁜짓은 한 적 없지만
싸우게 될 때 싸우면서도 내가 이 싸움을 인정하게 된달까?

나는 갈등에 있어서 회피형이엇는데
남친을 만나고 나서는 잘 싸우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

그리고 엄청 집순이엿는데
남친덕에 여름 제외하고 계절마다 놀러다녀!
여름은 둘 다 더위에 취약해서 힘들더라고 ㅠ

여행을 가도 동선이나 식당 등등
엑셀로 쫙 정리해오는 스타일 ㅋㅋ

식당가면 늘 맛잇는거 먼저 먹어보라하고
각자 다른 메뉴 먹다가도 남친꺼 맛잇다 그러면 본인꺼랑 바꿔주려고 해 ㅋㅋ

고기굽는건 당연히 본인 몫이고
내가 음식해주면 하는 동안 옆에서 정리, 설거지
먹고나서 설거지도 해줘!
기본적으로 말투가 다정해

친구들도 많고 친구들 형들 후배들한테 인기도 많아 ㅋㅋ

술은 좋아하는데 자주 마시진 않고
담배는 폈었다가 나 만나고 끊음

늘 나를 똑똑하다고 진심으로 인정해줘서
자존감 뿜뿜 올라가게 해줘


남친이 나를 참 좋아해줘서 사겼는데
지금은 내가 남친 더 좋아하는 듯 ㅋㅋ


주절주절 글이 길엇지만
어디서 자랑할데는 없고
한번 써봤어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