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폰이 노트9야. 근데 나오자마자 산것도 아니고 거의 1년 지나서 샀고 지금 3년정도 쓰셧나.. 버벅거림이 엄청 심해.
배터리 교체하러 갔더니 그것도 몇만원이고.. 초기화해도 느려지기도 해서..
그동안은 성지 찾아가서 현금완납으로 샀는데 5g나오고 나서 성지 요구하는 요금제가 다 9만5천 10만5천 요금제야..
LTE때 엄마 무제한으로 카드할인 받아서 45000원정도 냈었음.
지금 동일조건으로 쓰려면 6만원정도야..
약정 끝나서 알뜰로 넘어가있는데 알뜰이 싸니까..요금제 몇만원 더 내라고 하니까 절대 안낸다고. 너무 비싸다고 ㅜㅜ
근데 폰은 자꾸 느리다고... 액정 큰거 좋아해서 폴드 갖고 싶다고..사줄게 하면 비싸서 싫다고는 하는데..
암튼 그래서 지금 폴드4 예판 시작해서 여기저기 보다가 한군데 22개월 무이자 할부로 걸어두긴 했는데..
사려면 아빠것도 사야되지 않나 싶어.
아빠는 폰을 네비로 쓰고 운전이 직업이라 하루 10시간 이상 폰을 켜두고 다니셔.
그래서 폰에 네비모양 그대로 번인 생겨있음;; S10이야.
내가 전에 핸드폰 나중에 바꾸게 되면 지금 쓰는 폰을 알뜰로 번호 하나 더 뚫어서 네비용으로만 쓰라고 했거든.
그래서 아빠는 폴드4 사게되면 지금폰은 네비용으로만 쓸테니 새로 산 폰은 더 오래 쓰실수 있음. 번인걱정 없이.
근데 그렇게 두대를 하자니 370만원 정도야..
24개월 무이자 할부 된다고 해도 한달에 나가는 할부값만 17만원정도를 2년동안 내야됨.
순간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네 ㅜ
곧 명절이니까 명절 용돈 대신에 선물로 이거 드리는거다 라고 퉁칠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급한 엄마부터 먼저 사고 내년에 아빠거를 살까 싶기도 하고..
내가 돈을 많이 벌면 고민없이 질렀을텐데..뭔가 심란하기도 하고 그렇네 ㅜㅜ
세줄요약
1. 부모님 폰이 두분다 오래되서 바꾸고 싶어하심.
2. 폴드4 두대 자급제 사전예약으로 구매하면 370만원정도임(22개월 무이자 할부 가능)
3. 몇백만원인데..아무리 효도르여도..이게 순간 맞나 싶은 현타가 와서 쓰는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