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읽씹 안읽씹 논란 보다가 생각나서 글 써봄
나덬은 솔직히 둘 다 인간관계에 진심이 아니라 생각해서 엄청 싫어하는 편인데
살아가면서 그런 성향의 사람이 있구나...라는 걸 깨달아가는 중임(이해하진 못함. 그러나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까지는 알겠음)
근데 안 그래도 그리 넓은 편이 아니었던 인간관계가 이 연락 문제 때문에 더 줄어들고 있는 거 같아서 갑자기 현타가 옴
계속해서 카톡을 이어가는 친구들이 그래도 좀 있었는데 한 명 남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
근데 지금 연락 끊긴 친구들을 생각해 보면 다 자기들이 안읽씹을 함. 지금도 그 애들과의 톡방에 들어가 보면 내가 마지막으로 보낸 톡에 1이 남아 있음!
사람이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내가 손절당할 정도의 잘못을 했다거나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는 생각지 않고
새로운 집단에 들어가면 사람 잘만 사귀고 있음. 단지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로는 찐친 만들기가 쉽지 않았을 뿐...(나만 그런거 아니잖아..?)
그리고 물론 계속해서 카톡 이어나가는 게 아니라 생각날 때, 약속 잡을 때 갑자기 연락하는 친구들은 있음!
꾸준히 카톡하는 사람의 수가 인간관계의 척도가 아니라는 건 알지만 핫게 글을 보다가 약간 짜증도 나고 현타도 와서 글 써봄...
요약하자면 안읽씹 때문에 소원해진 친구가 몇 있는데 나라는 사람&나와의 관계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 같아서 서운하고 인간관계에 현타가 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