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그외 히사이시조 지브리 오케스트라 공연 보고온 외노자 후기
1,082 11
2022.07.01 16:10
1,082 11

오늘 내가 사는 도시에서

히사이시 조 오케스트라 콘서트 첫날이었어


무려 이걸 2년전에 예매한 나덬은

코로나 때문에 한 번 밀리고

또 심해져서 두 번 밀리는 동안


아 이러다가 이직해서 이사가면 보러오기 힘들겠는데..?하고 김칫국 벌컥했는데

결국 이날이때까지 이직 못함 🥲


애니웨이


회사 퇴근하고 쏜살같이 버스타고 공연장 도착

7시 30분 공연인데

6시 10분? 정도부터 입장한듯

안에서 또 한참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케스트라 홀 안으로 7시에 입장


너무너무 다들 원피스에 심지어 수트에 드레스같은 격식 차린옷들이 많이 보여서 약간 위축됨

(난 백팩메고 감 ㅋ 퇴근길이라 랩탑 맡길곳이 없어서..)



공연 시작할때까지만 해도

오히려 너무 기다렸어서 그런가 김이 빠져서 아 뭐 대강 듣고 가자..이랬는데



처음에 나우시카 들으면서 점점 기분이 고조되더니

키키 나와서 밝은 곡 나오다가 키키가 날지못하게 됬을때 노래랑 영상 같이 연주되는데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엉엉 울었음 (소리는 안냄..난...관크를..하지 않아..)

그냥 요즘 힘들던거 같은게 좀 오버랩됬나봄.. 너무 갖다 붙인걸지도 ㅠ


후로 원령공주, 바람이 분다 (이건 유일하게 안본 지브리 영화라 뭔지 감도 안와서 거의 쉬는 타임이었음), 포뇨까지 달리고 인터미션


하 오길 잘했다 스스로 칭찬햇는데



2막 시작하고 진ㅉ ㅏ너무 감동했어..



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린 다 나가고 텅 비어있는데 뒤에 관현악들이랑만 연주 시작하는데

라퓨타인거야

근데 갑자기 3층 날개 양쪽으로 트럼펫이랑 연주하는데 진짜 대감동...

천공의 성이라 그렇게 연출했나 싶고


그리고 붉은돼지 연주하면서는

목관악기들이랑 관악기 여덟명 앞으로 나와서 연주하고


그때그때 뭔가 뒤에 앉은 악기 파트들도 솔로이스트처럼 돋보이는 공연이라 좋았어


하울할때 중간에 오보에?인가 바순인가 여튼 혼자 나오는 부분있는데

와 거기가 그렇게 좋은줄 미처 그동안 몰랐네.. 그 곡 끝나고 그 부분한 사람만 히사이시 조가 일으켜서 따로 박수쳐달라고 하더라


그냥 사실 난 클래식 알못인데도 가보고 싶어서 간건데

진짜 너무 좋았어... 회사에서 그간 고통받고 힘들던거 싹 잊어버릴 정도로

진짜 꿈결같더라

홀에서 나오는 순간에 너무 아쉬워서 ㅠㅠ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6/17 외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일부 해외지역 접속차단 06.17 98만
전체공지 【6/20 재업로드】신규카테 기존 게시물 이동 관련 안내 01.27 13만
전체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1151만
전체공지 더쿠 필수 공지 ::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정독 후 지키기! (위반 적발 시 차단 강화) 16.05.21 1266만
전체공지 *.。+o●*.。【200430-200502 더쿠 가입 마감 **현재 theqoo 가입 불가**】 *.。+o●*.。 4504 15.02.16 472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5737 그외 나 요즘 왜이러는걸까 이거 뭐 머리에 문제 생긴건지 궁금한 초기. 속으로 생각하는걸 글로 쓰면 자꾸 오타가 나는데 1 08.13 412
185736 그외 너무 큰 행운에 불안한 후기 21 08.13 4081
185735 그외 안정적이고 싶은데 늘 불안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 같은 중기 2 08.13 782
185734 그외 표피낭종 제거해본 덬들에게 궁금한 초기 9 08.13 1147
185733 그외 나빼고 친구들이 다 잘 나가는 중기 17 08.13 3493
185732 그외 취준 멘탈 털리는 후기 5 08.13 1082
185731 그외 서울 유명 돈까스집이라는데 가본덬의 후기가 궁금한중기(상호명o) 12 08.13 2254
185730 그외 연애를 하면 인격적으로 성숙해지는지 궁금한 초기 19 08.13 1983
185729 그외 애니메이션 찾는 중기 9 08.13 663
185728 그외 난소 낭종 제거 수술 간단한 후기 듣고싶은 초기 12 08.12 1137
185727 그외 건망증인지 adhd인지 모르겠는 초기 2 08.12 453
185726 그외 미러빔 잘 쓰고있는 후기 9 08.12 2198
185725 그외 남친과 친구 그사이에서 고민되는 후기 34 08.12 4339
185724 그외 아파트 화재경보기 오류가 너무 잦은데 도라버리겠는 후기 1 08.12 440
185723 그외 남들이 날 걱정해주는게 스트레스 받는데 얘기해야되나 싶은 후기 8 08.12 827
185722 그외 불안장애+우울증덬 다시 재취업하기가 너무 고통스럽고 무섭고 스트레스 받는 중기 1 08.12 517
185721 그외 사랑많이받고 자란 사람의 느낌이 궁금한 중기. 6 08.12 1484
185720 그외 왜 이렇게 자기 핏줄에 집착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중기 98 08.12 5747
185719 그외 PT쌤 바꾸고 싶어서 고민인 중기 3 08.12 610
185718 그외 공부/자격증/능력치 단기간에 이만큼올려봤다하는 자랑이 너무 궁금한 중기 8 08.12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