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치매 초~중기
우리 아빠 장남
아래 고모들 셋, 작은아빠 있음
둘째고모가 애기낳고 애기들 성인될때까지 할머니 필요해서 할머니 모셔감.
그 때 아빠돈으로 샀던 할머니집을 상의없이 팔고 고모집 옆에서 전세 얻음. 몇년 연끊고 지냈고, 당시에 평생 모시겠다고 함
그러다 다시 왕래하고 지낸지 10년 쯤 됐는데 작년부터 할머니가 치매 증세가 보여. 그리고 고향이었던 우리 지역에 내려오고싶어해.
여기엔 우리 가족 뿐이고, 엄마가 시집살이를 너무 호되게 당하고 아빠는 중학교도 중퇴하고 집안 기둥으로 살았어서 할머니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절대 모시고싶어하지 않아
근데 작은아빠 부부는 자기들이 모시게 될까봐 우리한테 미루고, 고모들은 셋이 뭉쳐서 자기들 15년 이상 할만큼 했다는 식으로 우리한테 미루려고 함...
그래서 난리날거같아 ㅎㅎㅎ 뭐 우리가족 누구 하나 할머니 데려오자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긴 한데, 진짜 고모네 화딱지나 죽겠다
할머니는 요양원=버리는곳 이라고 생각해서
요양원 가는걸 거의 고려장 비슷하게 생각하는거같고
고모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듯
+
아근데 이시국 핑계로 안가고싶은데
그러기엔 이시국 핑계로 작년 설에 봬고 못뵀어서
아빠가 좀 죄책감드나봐
할머니가 얼마전에 통화하면서 보고싶다고 울어서 나도 뭔가 짠해짐
우리 아빠 장남
아래 고모들 셋, 작은아빠 있음
둘째고모가 애기낳고 애기들 성인될때까지 할머니 필요해서 할머니 모셔감.
그 때 아빠돈으로 샀던 할머니집을 상의없이 팔고 고모집 옆에서 전세 얻음. 몇년 연끊고 지냈고, 당시에 평생 모시겠다고 함
그러다 다시 왕래하고 지낸지 10년 쯤 됐는데 작년부터 할머니가 치매 증세가 보여. 그리고 고향이었던 우리 지역에 내려오고싶어해.
여기엔 우리 가족 뿐이고, 엄마가 시집살이를 너무 호되게 당하고 아빠는 중학교도 중퇴하고 집안 기둥으로 살았어서 할머니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절대 모시고싶어하지 않아
근데 작은아빠 부부는 자기들이 모시게 될까봐 우리한테 미루고, 고모들은 셋이 뭉쳐서 자기들 15년 이상 할만큼 했다는 식으로 우리한테 미루려고 함...
그래서 난리날거같아 ㅎㅎㅎ 뭐 우리가족 누구 하나 할머니 데려오자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긴 한데, 진짜 고모네 화딱지나 죽겠다
할머니는 요양원=버리는곳 이라고 생각해서
요양원 가는걸 거의 고려장 비슷하게 생각하는거같고
고모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듯
+
아근데 이시국 핑계로 안가고싶은데
그러기엔 이시국 핑계로 작년 설에 봬고 못뵀어서
아빠가 좀 죄책감드나봐
할머니가 얼마전에 통화하면서 보고싶다고 울어서 나도 뭔가 짠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