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2n년간의 윈도우 생활을 청산하고 6개월간 m1맥북에어를 사용해본 정성스런 후기
8,546 12
2021.06.22 21:55
8,546 12

1. 구입계기

나덕은 원래 윈7+노트북으로 가벼운 작업만 하는 변병의 더쿠였음 하지만 입덕사고를 좀 크게 당해서 하는 작업이 자꾸만 고성능을 요구하게되어버림

또 내가 아이폰을 꾸준히 사용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가성비도 오지겠다 애플 생태계도 맛볼겸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음

그리하여... 7년간 고생해주신 우리 노인네를 보내드리고 교육할인을 받아 m1 맥북에어 깡통모델 + 512기가로 늘려서 구매를 함 (대충 120-130 했던거 같음)



2. 첫인상

와..... 개이쁘다......(아 나 스그삼) 

개빨라....뭐야....아이패드로 컴퓨터하는 느낌이다......

근데 쪼까 무겁다...? 



3. 사용하면서 산 여러가지 아이렘

dXWWk.png
-버티컬 마우스: 나는 트랙패드가 손목이 너무 아파서 버티컬 마우스를 삼 ..근데 땀차.... 나 손 엄청 건조한 사람인데... 마우스에도 온도가 있는지 몰랐죠 난.... 그래도 잘 쓰고 있는 중


-벨킨 허브: 솔직히 맥북 쓰면서 누가 c타입 구녕 두개로 만족할 수 있겠읍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벨킨 허브를 구입해서 쓰고 있음(안정성이 좋다고 함)

                   난 카메라 사진작업도 하고 보통은 인터넷을 유선으로 쓰다보니 얘가 딱이었음 그냥 초기 투자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오래 갈 생각으로 10만원 그냥 과감히 투자 (눈물이 보여도 쉿..)


-노트북 거치대: 이건 나의 목건강을 위해.... 지금 맥북으로 모든 걸 해결하고 있는데 장시간 돌리거든 그러다가 목이 비명을 한 번 지르길래 구입해드림 맥북때문은 아니지만 그냥 적어봄 (지금은 목 괜찬)


-키보드: 거치대에 올리니 키보드를 쓸 수가 있어야지 ㅋㅋ 그래서 이쁜걸로 하나 지름 좋은진 모르겠음 실수한 거 같음


-외장하드: 난 하드에 자료가 많은 편이라 512는 택도 없음 근데 이게 무슨일?! 윈도우에서 읽는 방식이랑 맥에서 읽는 방식이랑 달라서 기존걸 사용을 못한다네?

                 ........ 그러고 난 10만원 가까이 주고 HDD 4테라를 구입함 ㅋ............. 그리고 독에 끼워 넣어서 싸악 저장방식 바꿔주고 다 옮겼지.... 

                 또 옮기기 위해서 맥 윈도우 둘다 호환되는 읽기 방식으로 만들었는데 이건 별로 안정성 면에서 안좋다는 얘기를 들음 뭐 난 ㄱㅊ 



드르등등 다는 적을 필요 없을 거 같아 생략함

중요한건 벨킨 허브뿐 ㅋㅋㅋㅋ

(이래저래 40만원정도 쏟은듯)




4. 본격적인 (엉성한) 후기 

(들어가기전에 나덕은 게임 안함/어도비 프로그램들, 동영상 프로그램, 인코딩 등등 돌림/인터넷 서핑 졸많이함/졸업생이라 대학생활과는 동떨어짐)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팬리스 구조:

와.... 이건 있잖아.. 혁명 그 자체임... 너네 폰이나 태블릿 쓸때 팬 소음 걱정한 적 있어? 없지? 딱 그거임  

내가 이걸 사고 나서 팬이 없는 이 구조가 내 삶의 질을 이렇게 상승시켜줄 줄은 몰랐음.... 

오랜만에 외장 하드 꽂고 작업하는데 엄청 시끄럽게 팬이 와아아아ㅏㅇ아ㅏ앙 돌아가는 거임 갑자기 너무 감사하더라니까 엠원에어가 ㅜㅜㅜㅜㅜㅜ

새벽 늦게까지 헤비한 프로그램을 돌리고 자도 매우 쾌적함 걍 아무소리도 안 들림 왜? 팬이 없으니까!!!!!!


-윈도우에서 맥으로 넘어가면 안 불편해?:

응 당연히 불편하지 근데 못하는 작업은 크게 없었음

웬만한 외국 프로그램은 맥북용이 다 나와있고 우리나라거도 다 나와있음 한글도 되고 은행도 됨 걱정말아 

근데 가끔 당황함 나 뭐 보안검사 안 해줘도 돼? 주기적으로 뭐 삭제 안해줘도 돼? 너 삭제 다 한 거야? 하는 윈도우적인 의심이 드는데

맥북은 그런 면에서 뒷처리가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음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

난 사진 영상 작업을 집중적으로 할 때가 있음(시기적으로) 그 때 느낀 거지만 걍 반응 속도가 쩔어 

프로그램을 열고 사진을 가져오고 영상을 가져오고... 느린 컴에서 작업하는 덕들은 여기서도 얼마나 시간을 잡아먹는지 알거임 

근데 엠원은 한 번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음 

그리고 용량이 큰 압축파일을 풀거나 이동시킬때 시간이 으엄청나게 빠름 그거 하난 장담함 


-발열?:

겨울에는 너ㅓㅓㅓㅓㅓ무 차가워서 이불밑에 데펴가며 했을 정도 (물론 개 헤비한 프로그램 돌리면 떠껀떠껀해짐 근데 평소엔 그런거 안 쓰니까)

이건 여름 되니까 좀 낫더라....  겨울엔 캔맥주 냉장고에서 꺼냈을 때 여름에는 상온에 둔 캔맥주

통 알루미늄이라 발열은 잘 잡힘


-감동적인 배터리 효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 밖에서 2시간 인터넷 서핑+가벼운 프로그램만 했는데 100에서 줄어들질 않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얘 들고 다니면서 충전기 들고다닌적 한 번도 없음 진짜 잘버텨줌

심지어 다음 업데이트인 몬테레이는 저전력모드도 지원한다고 함 미친...... 


=속도 발열 배터리 다 좋다보니 성능은 말할 것도 없이 굿 상대가 안됨=



-아이폰, 아이패드 앱도 그대로 쓸 수 있음:

근데 큰 메리트는 못 느낌 왜냐 그 앱들은 이미 그 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맥에서 쓰면 좀 불편함이 디폴트

하지만 맥에서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통해서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고 있다고 함 나도 쓰는게 한정적이여서 오히려 잘 쓰고 계시는 분들보면 확실한 장점임


-잘나가다 나사 하나 빠진듯한 애플 생태계(ft.에어드롭):

다들 한 번씩 들어봤을 거임 ??:생태계가 그렇게 잘 되어 있다며? 응 복붙이 바로 가능하고 작업이 바로 이어지고 등등 뭐 이런건 다 좋음 진짜 잘 만들어놨음 감동

근.데. 아이폰에서 맥북으로 파일 전송하는 건 그렇게 잘 되면서 왜 아이폰으로 전송 안 되는게 그렇게 많은 거냐....?

매번 아이폰으로 뭘 보내려면 잘 안보내져서 사진이랑 mp4파일 아니면 그냥 아이클라우드로 주고 받음 ㅜㅜㅜㅜㅜ 왜 아니 왜 그렇게 만들었어 ㅜㅜ 그래도 딴게 다 잘 연동되니까 봐줌


-그리고 아무도 안 궁금해할것 같은:

나 cmd창 진짜 많이 쓰는데 ffmpeg이나 유명한 프로그램들은 윈도우에서 쓰던 명령어 그대로 쓸 수 있음 

내가 이거 제일 걱정했는데 여러분 윈도우에서 쓰는 명령어 맥에서도 똑 같 이 쓸 수 있 습 니 다 잘 돼요




-아 내가 느낀 단점?

윈도우랑 달라서 힘들었음


걍 모든건 적응의 문제 ㅎㅎ






생각보다 기네...... 머글모드로 보면 이정도 매력(속도, 발열, 배터리)으로 커버칠 수 있을 거 같아서 여기까지 적겠음 

아무튼 중요한 건 !팬리스 구조!임 (진지)


고민하는 덕들이 있다? ->애플 생태계에 발 담궈보고 싶&돈 있음 -> 지르셈 안 지를 이유가 없어!!!!

그리고 내생각엔 애플의 가성비는 지금까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듬 

이 이상의 가성비가 나오는 건 힘들지 않을까.... 그 악덕기업이...


6개월간 쓰면서 윈도우 대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공부하고 또 설치하고 하느라 꽤 고생했지만 뭐 검색만 하면 다 나와있음 

모르면 물어보면 되구~  



제목은 정성스럽다고 썼지만 전혀 정성스럽지 않아서 ㅈㅅ 그냥 난 말하는 감자임 뀨

그럼 모두들 읽느라 수고많았음 ~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55 05.01 41,6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48,9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95,9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1,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0,7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49,9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52 그외 친구 집들이 선물을 못고르겠는 후기 05.04 29
179051 그외 피임약 중간에 중단하면 생리 하는지 계속 먹을지 고민중인 후기 7 05.04 103
179050 그외 아빠가 해산물시켜먹는데 너무 스트레스야 2 05.04 334
179049 그외 이젠 쉬는 법을 모르겠는 중기 6 05.04 247
179048 그외 공황장애? 혈육에게 어떻게 대할지 묻는 후기 1 05.04 175
179047 그외 이거 프로게스테론 수치 낮은편이야?? 3 05.04 154
179046 그외 치아가 너무 누렇게 되어 고민인 후기 5 05.04 404
179045 음식 카페 대체당커피 먹고 설사하는 중기 7 05.04 310
179044 그외 직원이 회사에 금전적 손실 입혔을때 다른회사는 어떤지 궁금한중기 25 05.04 789
179043 그외 나를 위한 브랜드 향수를 처음 사본 후기 2 05.04 273
179042 그외 이거 내가 잘못한건지 궁금한 후기 24 05.04 1,213
179041 영화/드라마 고질라 마이너스 원 05.04 84
179040 그외 닌텐도 스위치 게임 추천 부탁하는 중기!!!!! 10 05.04 391
179039 그외 나 지금 귀뒤로 넘기는 숏컷인데 똑단발 만들고 싶은 초기 2 05.04 257
179038 그외 초면에 반말하는 사람 심리가 뭐지? 8 05.04 508
179037 그외 매일 바퀴벌레 실시간 ASMR 듣는 후기 2 05.04 493
179036 그외 운전 중 클락션 눌렀다가 시비붙은 후기 3 05.04 633
179035 그외 이주일 안 움직였더니 기초체력 없어진 후기 2 05.04 601
179034 그외 셀프로 젤네일 하려면 기본재료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초기... 4 05.04 190
179033 그외 손절한 친구들, 헤어진 구연인들 다 떠오르는게 피곤한(?) 중기 16 05.04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