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여성 덬임.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본가에 내려가서 농사일 도와주면서 지냈어.
그 전까지는 대학 졸업하고 알바하면서 지냈구
올해는 꼭 취업하고자 다짐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해서 상담 다 받고 이제는 취업활동 중이야.
어제 올해 처음으로 이력서 넣고 오늘 면접봤는데 공백기랑 나이로 후려치니까 진짜 인생 헛살았다는 생각이 들고
너무 비참하다. 사회에서 나라는 존재는 필요없는 존재인가ㅠㅠㅠㅠㅠ
면접 볼 때마다 계속 이런 질문할텐데 취업 못 할까 걱정도 들고ㅠㅠㅠ
고등학교, 대학 친구들은 다 취업해서 사회인으로서 활동하는데 나는 백수라 집에서 뭐하는건지..
농담삼아 친구들은 무묭이는 취업 안해도 되잖아. 시골 내려가서 농사하면 되잖아ㅎㅎ 농담할 때 너무 비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