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량의 알러지를 가지고 있어 우선...
그 90 몇가지짜리 검사하는 거 했을 때 사과 복숭아 먼지 진드기 강아지 기타 등등 11가지정도가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고 결과가 나왔었어.
실제로 사과 같은 경우에는 먹게 되면 기도수축이 일어나서 모르고 먹었다가 퇴근길에 죽을 뻔한 적도 있고.
근데 저 검사에선 나오지 않았는데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들이 너무 많아 ㅠㅠ
내가 사실 견과류 관련된 알레르기 반응이 너무 심해서 검사를 했던건데 정작 검사에서는 아니라고 나왔어.
하다못해 종류무관한 두유, 밤, 아몬드 이런 것들을 먹기만해도 입술이 다 부르트고 혓바늘?이 돋는다고 해야하나 감각이 사라지고 피부 긁는 건 기본에 심할 땐 구토까지 하거든.
또 복숭아 외에도 키위나 이런 솜털이 있는 과일들은 가까이 가기만해도 눈이 새빨개지면서 눈도 못뜰만큼 가렵고 눈물 나고 피부 발진이 일어나고 그러는데 또 복숭아만 알러지라고 하고.
근데 정작 결과로는 아니라니까 황당해....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알러지검사로 알 수 있다고 한 표본 중에 결과로 나온 거 제외하고도 반응을 일으키는게 훨씬 많은데..
난 몇 번이고 이거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 검사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구.
기본적으로 식품 관련해서 알러지 반응일으키는 건 거의 기도수축이 일어나니까 좀 많이 무서워 ㅠㅠㅠㅠ
재검사를 해봐야할까..? 아님 그냥 컨디션에 따라 이렇게 종종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