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낯을 많이 가리고, 일정 이상 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랑 있어야만 즐거움을 느끼는 성격이야.
낯선 사람이 많이 모인 활기찬 장소를 못 견뎌하기도 하고...
아무튼 내 성격을 알기에 대학 입학 때에도 화려한 새내기 생활은 그다지 기대하지도 않았어.
그래도 남들 다 해보는건 나도 해보자 이 마음에 새터에 참석했고, 내 성격을 다시금 확신하게 되었음.
새로운 사람들 여럿 알게 되는건 즐거웠지만 역시 체력이 딸리는 느낌이 컸고
왁자지껄한 술자리, 미묘하게 간보며 다가왔다 사라지는 동기들, 과 구호를 고래고래 외치는 선배들, 쫓아가기 벅찰정도로 빠르게 오가는 농담들을 이박삼일 겪으면서 난 점점 위축됐어
그저 빨리 집에 가서 혼자 누워있거나 동창들 만나고싶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음
그 뒤에 있던 개총, 과엠티 등 행사 전부 빠졌어
한번만 더 참고 참석하면 어떻게든 친해진다는걸 귀에 딱지앉도록 들어서 조금 고민했지만 난 나를 더 혹사시키고싶지 않아서 그만뒀어
일주일정도 다니다보니 강의에서 옆자리 동기하나랑 친해져서 지금까지 같이 다녀. 다니다보니 두어명 더 생겼고 다들 나랑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지 조용하고 편한것 같아
노래하는 동아리에도 들어가봤어
동아리 역시 한학기 다녀봤다가 새터에서의 그 hp 깎이는 기분을 똑같이 느끼고 방학때 나왔어
명절에 친척집 가면 머리위로 계속 -1 -1 -1 뜨는 그런 기분 있잖아
아무튼...결론은 새터나 동아리는 그래도 한번 경험해봤으니 후회는 없고
내 성향이 그렇다면 굳이 억지로 즐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살짝 아쉬운가 생각도 들었지만 요즘은 그냥 덤덤하게 1학년이 끝나가네... 이 정도 생각이 든다
낯선 사람이 많이 모인 활기찬 장소를 못 견뎌하기도 하고...
아무튼 내 성격을 알기에 대학 입학 때에도 화려한 새내기 생활은 그다지 기대하지도 않았어.
그래도 남들 다 해보는건 나도 해보자 이 마음에 새터에 참석했고, 내 성격을 다시금 확신하게 되었음.
새로운 사람들 여럿 알게 되는건 즐거웠지만 역시 체력이 딸리는 느낌이 컸고
왁자지껄한 술자리, 미묘하게 간보며 다가왔다 사라지는 동기들, 과 구호를 고래고래 외치는 선배들, 쫓아가기 벅찰정도로 빠르게 오가는 농담들을 이박삼일 겪으면서 난 점점 위축됐어
그저 빨리 집에 가서 혼자 누워있거나 동창들 만나고싶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음
그 뒤에 있던 개총, 과엠티 등 행사 전부 빠졌어
한번만 더 참고 참석하면 어떻게든 친해진다는걸 귀에 딱지앉도록 들어서 조금 고민했지만 난 나를 더 혹사시키고싶지 않아서 그만뒀어
일주일정도 다니다보니 강의에서 옆자리 동기하나랑 친해져서 지금까지 같이 다녀. 다니다보니 두어명 더 생겼고 다들 나랑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지 조용하고 편한것 같아
노래하는 동아리에도 들어가봤어
동아리 역시 한학기 다녀봤다가 새터에서의 그 hp 깎이는 기분을 똑같이 느끼고 방학때 나왔어
명절에 친척집 가면 머리위로 계속 -1 -1 -1 뜨는 그런 기분 있잖아
아무튼...결론은 새터나 동아리는 그래도 한번 경험해봤으니 후회는 없고
내 성향이 그렇다면 굳이 억지로 즐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살짝 아쉬운가 생각도 들었지만 요즘은 그냥 덤덤하게 1학년이 끝나가네... 이 정도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