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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ADHD 약 먹어본 적 있는데 다시 먹고 싶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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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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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 때부터 어리버리했어.
뭐 어릴 때 다 그렇다지만 나는 좀 심했고 지금도 어리버리한 편이야.
공부하거나 일을 할 때 요령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야.
워낙 공부나 일의 절차 자체를 잘 못 익히고 그러다 보니 도전하는 걸 두려워 해.
공부야 내 점수에서 끝나는 거지만 일은 못하면 폐를 끼치고 잘릴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과업이나 일에 대한 불안이 심했어.

항우울제 잘 챙겨 먹고 몇 달 노니까 증상이 많이 호전됐어.(항우울재를 먹은 지는 1년 8개월 정도되어 가.)
기분이 정말 괜찮아졌는데 다시 알바를 시작하니까 예전에 우울증이 심할 때랑 일률이 별반 다르지 않더라.
일머리가 좋아진 게 아니라 그냥 기분만 좋아진 거더라.
그래서 이젠 기분도 너무 불안해.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일이 있으면 실수할까 봐 늘 불안했으니까.
그게 지금도 이어져 오는 거야.

ADHD 약을 단기간 소량으로 먹어본 적 있어.
그때 무슨 느낌이었냐면 시야의 색채가 살아나고 또렷해지는 느낌?이었어.
현명해지는 거야 당연했고.

ADHD약을 먹게 된 이유는 항우울제 부가요법으로 소량으로 쓴 아빌리파이를 갑자기 끊어야 할 상황 때문이었어.
갑자기 도파민이 낮아지는 걸 막기 위해 썼어.
지금의 선생님은 아닌 그때 당시 선생님은 내가 ADHD가 아니기 때문에 끊어야 한다고 몇 주 있다 끊었어.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네..
당연히 현재 선생님과 상담해볼 테지만 혹시 짧은 말이라도 달아줄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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