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담배 회사 다님
심지어 전 회사는 주류회사였어.. 근데 원래 주류 담배 서로 잘 옮겨다니는데 암튼 회사 이름 말하면 그게 뭐야 하시는데 땡땡 팔아요 하면 아 그거! 이런 느낌임 ㅎㅎ
처음 당한 건 소개팅이었음
담배 회사 다닌다는 건 이미 사전에 알려줬는데 만나서 매우 당황스럽게
당연히 담배 피는 거 아니냐고 물어봐서 당황함 거기 담배 피는 사람 많죠..? 이런 질문은 덤임
여자들도 담배 많이 피나요? 무묭님도 담배는 피우시겠죠? ㅎㅎㅎ 다 들어봄
그냥 어쩌다 동호회 이런데서 알게 된 사람들도 꼭 물어보더라
담배 잘하겠네 술 잘하겠다~ 담배 회사면 술도 잘 마실거 같애! 등등 (술 안먹는 사람 널렸음.. 담배 안피는 애들 널림..)
아 그 말도 들었어. 담배 회사에 잘 노는 사람 많을거 같아요! ㅋㅋㅋ (사실과 다름... 집순이들도 많아)
그 다음엔 나에게 직접 물은 건 아닌데
나 담배회사 다닌다는 거 알고 동생 애인 부모님이 그럼 언니는 담배피시니..? 라고 물어봤다함
그래서 아 진짜 다들 담배 회사 다니면 담배 핀다 생각하는구나 생각해서 놀랐었어ㅋㅋㅋㅋ
그 이후론 가까운 사이 아니면 그냥 외국회사 다닙니다.... 이정도만 말하고 말게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