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언니가 딱 infp성향이기도하고 눈물도 많고 감정이입도 잘해 남들말에 상처 잘받으면서도 엄청 오랫동안 힘들어하고 망상도 좋아하고
춤추는거 좋아하고 드라마보는거 좋아하고 참 순수하고 엉뚱해서 걱정된달까
언니랑 나는 자매여서 친한것도있지만 서로 좀 힘든게있음 지켜주고 위로해주고 친구같으면서도 가족이면서도 서로를 안쓰러워하는?그런존재야
우리집은 아빠가 경제적인 활동 거의 안하는 집이였어 아빠가 어릴때부터 도박중독이 심했고 벌어오는 수입도 거의 제로에 가까웠거든 그러면서 우리가 성공하길
바라는? 그런 부분을 언니한테 좀 많이 부담줬던거같아 첫째라는 이유로
근데 언니는 부모님이 바라는것처럼 되지못했고 공부도 별로 좋아하지않았어 항상 돈에 쫒겨 선택하고 스스로 좀 포기하는 습관이 된듯해
언니는 평범한 회사를 다녔는데 회사 경제적사정으로 그만 두게 되고 평소에 좀 하고싶었던걸 도전했는데 잘안됐던듯해 그러면서 돈까지 점점 사라지니까 스트레스받아하고
알바를 구하려했지만 잘안되고 그러면서 부모님이나 친척들한테 욕도 많이 먹고 자존감도 바닥에 가까워서
언니 스스로도 자기가 뭘해야될지 모르겠다 남 눈치도 많이 보고 힘들어하고 자기를 갉아먹는 말들의 습관화되고\ 가만히있다가도
막 서럽게 울고 별로 살고싶지가않아라는 말도 자주하고 말야 사람이 초점이없다해야되나 ? 반쯤 정신나간상태였어
의욕도없고 먹는것도 엄청 좋아하는데 그냥 딱 죽지않을정도로 먹는 기분?
그러다가 친척분이 이란 일자리 구하는데 한번 해보지않겠냐 했어 언니는 하고싶지않아했어 그러면서 해야되나 내가 지금 오래 셨잖아
할것도없고 고민하더라고 그러면서 아빠는 언니한테 무조건 해라 해라라고 스트레스만 주고 결국 면접준비해서 어찌어찌 합격해서 다니고있는데
이제 다닌지 8개월차인데 일이 좀 힘든일이긴하더라고 보면 쉬는날도 거의 없고 같이일하는사람들이 ..일단 많이 별로 너무 힘들어보이고 안쓰러워보이고 우울해보인달까
아빠가 일안하지 엄마 혼자 돈벌지 본인이 그만두고싶어도 어차피 하고싶은것도 없고 버티는수밖에없는거 알아서 괴롭다고 울면서 매일 잠들어 그때랑 비슷하달까
일하면 좀 나아질줄알았는데 활동적이게 변해서 ... 에휴 내가 뭐 해줄수있는것도없고 말야 저러다 잘못될까봐 걱정된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