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부모님이 대학병원에 데려가서 이것저것 검사받았을땐 콘서타 처방받고 부작용이 심해서(심장빨리뜀) 한번먹고 중단함..

그리고 나서는 공부를 하지 않아서 집중력에 대해 생각해본적없는데

올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나서 자꾸 집중을 못하고 계속 딴짓하고 있고 공부하다가도 다른 생각이나서 갑자기 다른거 하고 그래서 계속 생각해보니까 작년에는 더 심했던게 작년엔 일을 했는데 뒤돌면 까먹고 하던것이 있다가도 갑자기 할 일이 생각나면 마무리하지도 않고 바로 다른걸 하러감 ..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돌아와서 마무리하고 ...

공부가 너무 안돼서 혹시나 하고 올해 정신과를 두 군데 다녔는데 처음에 가본 곳은 과거 검사지를 보여주니 adhd는 아닌것같고 우울감이 높게 나왔다고 명시되어있다하더라고.. 우울증 약을 대신 처방해주셨는데 몇번 가다보니 공부 잘하는 약이 있으면 모두가 서울대를 가지 않았겠냐고 말하더라구

그래서 그 뒤로 그냥 내 의지력 문제겠거니 하고 다시 공부하다가 .. 사실 공부안함ㅋ 다른 병원으로 가서 또 우울증약으로 시작했는데 코로나때문에 몇번 나가지 못하니 예약을 미루고 미루다가 그냥 취소해버리고 지금 계속 이지랄..

곧 시험이 얼마 안남았는데 아직도 이러는즁 역시 의지력의 문제인지 아니면 정말 adhd인지 궁금한데 정밀검사를 한번 더 받아봐야 하는건지ㅠ. 생각보다 검사비가 비싼거같아서...

그리고 부작용이 있으니 함부로 먹지도 못하고 그냥 이대로 평생 살아야하는건지 참 .... 모르겠음
병원을 한번 더 가봐도되는건가
예전의 나는 우울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우울하진않은데.. 다만 홧병이 좀 생긴거같긴함 ㅋㅋㅋ 맘이 답답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