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3n인데 얼마전에 필러 부작용을 겪었어
필러 맞은거는... 취업준비할 때 이도저도 다 떨어지니까 외모 떄문인가 싶어서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지만 그땐 그랬음.
그래서 코에 필러를 맞았어. 드라마틱하지는 않아도 마음에 들었고, 그 뒤로는 맞은 적 없어.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나서 내가 필러를 맞은 것도 까먹었거든.
8년됐나? 9년 됐나?
얼마전부터 콧대 + 미간이 엄청 붓는거야.
처음에는 내가 자다가 안경으로 눌렀나? 싶었고 내가 자다가 뭐에 맞았나.. 했거든.
갑자기 엄마가 너 그거 옛날 얼굴에 맞은거 부작용 아니야???? 하는데 소오름....
근처 피부과가서 이래저래 이렇다 설명하니까 남아있는 필러 있는지 확인하려면 수술해야되는데, 그러려면 성형외과 가서 코 안을 뒤집어서 봐야되지만 그렇다고 필러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다 이러더라고. 일단 항생제 처방 받아서 와서 일주일 먹으니까 괜찮아져서 그냥 두고 있어.
근데 무섭다 ㅠㅠ
언제 다시 이렇게 부어오를지 모를거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딱 한번 맞은건데 그게 그렇게 부작용이 거의 10년 지나서 나타날 줄을 상상도 못해봤는데
필러 순간은ㅇ 예쁘지만 부작요은 십년이 넘어서도 올 수도 있으니까 다들 필러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자 ㅠㅠ
필러도 이런데 깎는 성형은 얼마나 더 심할지 무섭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