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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 청첩장 셀프로 제작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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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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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결혼하면서 청첩장을 제작했는데

예식날 스냅작가가 청첩장이랑 반지케이스 가져오라해서
찍어줬는데
사진을 보니 민트광인의 느낌이 나더라고......ㅋㅋ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zFwmk
https://img.theqoo.net/WdswV

그래서 제작후기 살짝 올려봐ㅋㅋ



나는 청첩장 업체꺼 맘에드는게 없어서 패스 하고
인스타나 그런데에 소규모디자인 업체들꺼 하려고 했더니
너무 비싸고ㅠㅠㅠ

그래서 그냥 100% 셀프로 만들었움

웨딩밴드가 티파니라서 그컨셉으로 컬러랑 디자인 했고
폰트도 똑같이 따라함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cQiuR
(샤덬이라 펄아쿠아그린느낌 나게하려고 펄지에 인쇄한건 비밀)

1단으로 하면 젤 싼데 어른들은 보기 불편할거같아서
2단 접는걸로 하고

종이는 청첩장에 제일 많이 쓰는 종이로 뽑아봤는데
민트색이랑 안어울려서 두꺼운 펄지로 바꿨어

폰트 크기나 두께, 위치, 종이질감, 민트색컬러 비교해보느라
샘플을 많이 만들어봐서 그게 돈이 쫌 들었던거같음..

다행히 인쇄소가 회사근처에 있어서
만들어놓고 퇴근하고 걸어가서 샘플찾아오고 반복함ㅋㅋ

그렇게 해서 최종 인쇄한다음에

청첩장 컬러가 워낙 튀어서 투명봉투면 예쁠거같아서
투명봉투 사고

실링 찍고싶은데 흔한 디자인은 싫어서
실링 디자인도 포토샵으로 그려서 제작 맡기고

https://img.theqoo.net/qnyAQ
실링왁스도 어떤게 톤이 맞는지 보려고 여러개 사서 다 테스트해봄ㅠㅠㅠ

인장만 찍으니까 허전해보여서 오간디 리본으로 묶고....
리본도 물론 무슨색이 나을지 여러개 사서 비교는 기본임

진짜 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 대보려고 사는 비용이 더 들음ㅋㅋ

암튼 별짓을 다 해서 사는거보다 비싸져버린 청첩장됨.....



https://img.theqoo.net/Bbmup
그렆게 해서 만들어진게 이거야
회사동료/지인들한테 줄땐 이렇게 주고

https://img.theqoo.net/pZOCv
부모님지인들은 흰봉투에 인장 찍어줬어
봉투에 주소를 적어야해서 투명봉투는 가독성이 별로더라구..



결혼 다 끝나고 보니까 뭔가 부질없는거같기도하고.. 뿌듯하기도하고
만든다고 몇달을 고생했거든ㅎ..


마지막으로
만들면서 젤 힘들었던....인장 찍기........

https://img.theqoo.net/Qlx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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