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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인생이 알차고 재밌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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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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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임. 인생이 대체로 즐겁긴 하지만 한 번씩 인생 노잼시기가 찾아오는데 나중에 또 그 시기가 오면 미래의 나도 읽어보려고 씀.



독서
한 분기에 한 권 정도 소장할만한 책을 사고 출퇴근할 때는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음. 도서관 가는 것도 사랑함. 편식은 해도 독서 편식은 안 해서 장르 안 가리고 다양하게 읽는 편임. 세어보니 올해는 60권 남짓의 책을 읽었음.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이 휘발되는 것 같아서 독서 기록 어플에 간단하게 정리를 해놓고 있음. 조만간 오프라인 독서모임에 가입해볼 생각이야.


야구
시즌은 끝나긴 했는데 야구 좋아함,, 야구는 내 저혈압을 치료해주는 건강에 좋은 스포츠임.. 화는 좀 나지만 내 팀 보러 직관 가는 것도 넘 재밌음. 야외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맛있는 거 먹고 응원하면 그렇게 신날 수 없음!


꽃꽂이
한때 플라워레슨에 미쳐서 여러 숍에서 정규 클래스를 들었던 적이 있음. 토요일에 혼자 꽃시장 가서 한 3-4만원어치 사와서 꽂으면 주중에 쌓인 화도 풀리고 일주일동안 꽃 보면서 기분이 좋음.. 사실 꽃은 예쁘니까 어떻게 꽂아도 예뻐서 만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취미임.


운동
테니스레슨 받는데 진짜 재밌음. 시작한지 1년 정도 됐는데 맨 처음 레슨 시작하기 전에는 30분 수업 받고 무슨 운동이 될까 싶었지만 해보니 땀으로 샤워를 하는 나를 발견함.. 시간만 있으면 주 2회 레슨 받고 싶음. 될 수 있는한 오래오래 하고 싶은 운동임.


공연
매년 연말/연초에 신년 의례처럼 연극, 뮤지컬 라인업을 확인함. 연뮤덕들에 비하면 나는 정말 정말 라이트하게 좋아하는 편임에도 관심 가는 극이 많아서 정보 찾느라 바쁨. 그 외에도 가끔 좋아하는 해외 공연이나 해외 아티스트 내한하면 챙겨보려고 노력함.


연애
전에는 연애 굳이 해야하나, 해봐도 혼자가 더 좋던데 하는 마음이었는데 현 애인 만나고 최고의 절친을 얻음. 좀 덜 바쁠 때는 주 5회, 최근에는 둘 다 현생에 치여서 주 2-3회 만나는 중. 취향이 비슷해서 만나서 할 게 너무 많고 지루할 틈이 없음. 둘 다 전시 좋아해서 보러 가고, 운동도 같이 하고, 계절별로 맛있는 음식 챙겨먹어야함. 도무지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어서 좋음.


쿠킹클래스도 들은 적 있는데 재미는 있었지만 요리는 내 길이 아니다 싶었음.
웹툰도 틈틈이 챙겨보고, OTT는 다양하게 구독하고 싶은데 여력이 안 되어서 넷플릭스 하나 구독하는 중.

혼자 여행하는 것도 진짜 좋아하고 해외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국내만 다녔음. 그래도 국내 여행 다니면서 예쁘고 좋은 숙소 찾아서 묵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라는 걸 깨닫게 됨. 언젠간 템플 스테이도 가보고 싶음. 필름카메라 찍는 것도 좋아해서 여행지에서 한 롤 이상은 찍으려고 함. 올 겨울엔 오랜만에 친구랑 미국 여행 예정임


내년엔 마라톤 뛰는 거랑 영화를 영화관에서 아주 다양하게 보고싶음. 발레랑 수영도 하고 싶은데 몸뚱이가 한 개라 아쉬움.

다양하게 도전하는 23년이 되었으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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