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내고부터 말 안해서 2주가 되었네
명절에 시가 다녀온 후부터 서로 기분상해서 말 안하는 중
밥도 따로먹고 잠도 따로자고
남편이 사과 한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본인도 뭐가 불만인건지 입 꾹다물고있고
누구에게 털어놓고 싶어도 내 얼굴에 침뱉기같고
주말에는 둘 다 집에 있으니 너무 숨막혀서
혼자 영화보고 산책하다 들어왔어
너무 답답해
먼저 말을 꺼내고싶다가도 꺼내기 싫어
상처받은건 난데 왜 나만 노력해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답답한 사람이 먼저 대화를 시도해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