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감명깊게 읽은 한국 고전문학이 있는데
소설인거 같은데 분류가 고전소설이 맞는지는 생각안나고.. 내용이 이랬음
어떤 남자가 마을 처녀를 짝사랑하다가 그 여자가 시집가는 날 절에가서 울면서 내가 그여자랑 결혼했어야한다고 떼를 씀
그러자 여자가 갑자기 절에 들어오더니 사실은 너를 사랑했다 그러니 결혼하자고 해서 둘이 결혼함
하지만 자식은 많은데 너무 가난해서 구걸하면서 먹고 살았음 그러다가 딸이 개한테 물려 죽고 여자가 갈라서자고 함
결국 각자 자식들 나눠서 데려가면서 따로 살길 찾아 가는데 남자가 눈을 뜨니 절 안에 혼자 있음
그래서 결혼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중요하구나 하는걸 깨닫고 여자를 포기하는 그런 내용이었는데
한국 고전치고 내용이 되게 현대적인거 같아서 ㅋㅋㅋ 마지막에 갈라서는것도 그렇고 현실적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다시 보고 싶은데 제목이 아무리해도 생각이 안나... 무슨 키워드로 검색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한국 고전이 아니고 중국 고전인가.. 뭐 어쨌든 아는 덬 있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