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강경 제왕파였고 사실 이미 수술 날짜도 잡아 놓음
근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의사쌤이 짚어주신 이후로 스스로도 막 고민이 돼서 정말 하루에도 열 두번 씩 맘이 급변한다ㅋㅋㅋ
그게 뭐냐면 둘째 분만 방식임..
뭐 아직 첫째 낳지도 않았고 둘째 계획은 원래는 없었어 근데 첫째 가지고 나니까 약간 둘째에 대한 가능성 자체는 전보다 열린..ㅋㅋ 그런 느낌이더라고
근데 이번에 제왕을 하면 둘째도 똑같이 제왕으로 낳아야 하잖아 브이백이 있긴 하지만 이래저래 난도도 높고ㅇㅇ..
뭔가.. 배를 두 번 짼다?!에 대한 두려움이 갑자기 확 커지더라구
그래서 어제 남편이랑 자분 대 제왕 장단점 리스트업 해서 점수 매겨보니까 자분은 점수가 마이너스고 제왕은 1점이더군
그것만 보면 제왕이 나한테는 나은 것 같기는 한데 방금 친구가 전화와서 받았더니 바보 같은 생각 하지 말고 자분하라곸ㅋㅋㅋㅋ 해서 또 갑자기 스트레스 받아서 써 보는 글.. (물논 야 자연분만 너나 많이 해 우리 시어머니도 나한테 이런걸로 뭐라고 안 한다 라고 말은 함ㅎ;;)
자분을 싫어했던(?) 가장 큰 이유는 진통과 회음부 절개에 대한 두려움인데..
진짜 이거는 무조건 산모 본인 결정이고 그에 대한 결과와 책임도 마찬가지인걸 아는데.. 진짜 임신 전에도 그리고 그 후에도 제왕에 대한 소신은 변함이 없었는데
의사쌤은 쌤대로 아이 아깝다 하시고(내 체격ㅇㅋ, 아기 작음, 운동 마니 함 등등 근데 기본적으로 산모 의견 존중이고 수술에 대해 일절 부정적 언급은 없으심 한 마디로 산모편ㅇㅇ) 주변에서 한 마디 씩 얹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고 뭣보다 내가 줏대없이 구는게 스스로 어이가 없어서..ㅋㅋ 푸념글 함 써 봤어ㅜㅜ
그리고 그냥 참고로 제왕 일정 맞춰서 남편 휴가나 그런거 다 맞춰놨는데 갑자기 자분한다고 하면 일정 다 틀어지구 그거땜에 또 짜증날 것 같은데 이건 뭐.. 사실 비할 바는 아니지ㅋㅋㅋㅠㅠ
아우 이래저래 참 그르타ㅜㅜ
근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의사쌤이 짚어주신 이후로 스스로도 막 고민이 돼서 정말 하루에도 열 두번 씩 맘이 급변한다ㅋㅋㅋ
그게 뭐냐면 둘째 분만 방식임..
뭐 아직 첫째 낳지도 않았고 둘째 계획은 원래는 없었어 근데 첫째 가지고 나니까 약간 둘째에 대한 가능성 자체는 전보다 열린..ㅋㅋ 그런 느낌이더라고
근데 이번에 제왕을 하면 둘째도 똑같이 제왕으로 낳아야 하잖아 브이백이 있긴 하지만 이래저래 난도도 높고ㅇㅇ..
뭔가.. 배를 두 번 짼다?!에 대한 두려움이 갑자기 확 커지더라구
그래서 어제 남편이랑 자분 대 제왕 장단점 리스트업 해서 점수 매겨보니까 자분은 점수가 마이너스고 제왕은 1점이더군
그것만 보면 제왕이 나한테는 나은 것 같기는 한데 방금 친구가 전화와서 받았더니 바보 같은 생각 하지 말고 자분하라곸ㅋㅋㅋㅋ 해서 또 갑자기 스트레스 받아서 써 보는 글.. (물논 야 자연분만 너나 많이 해 우리 시어머니도 나한테 이런걸로 뭐라고 안 한다 라고 말은 함ㅎ;;)
자분을 싫어했던(?) 가장 큰 이유는 진통과 회음부 절개에 대한 두려움인데..
진짜 이거는 무조건 산모 본인 결정이고 그에 대한 결과와 책임도 마찬가지인걸 아는데.. 진짜 임신 전에도 그리고 그 후에도 제왕에 대한 소신은 변함이 없었는데
의사쌤은 쌤대로 아이 아깝다 하시고(내 체격ㅇㅋ, 아기 작음, 운동 마니 함 등등 근데 기본적으로 산모 의견 존중이고 수술에 대해 일절 부정적 언급은 없으심 한 마디로 산모편ㅇㅇ) 주변에서 한 마디 씩 얹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고 뭣보다 내가 줏대없이 구는게 스스로 어이가 없어서..ㅋㅋ 푸념글 함 써 봤어ㅜㅜ
그리고 그냥 참고로 제왕 일정 맞춰서 남편 휴가나 그런거 다 맞춰놨는데 갑자기 자분한다고 하면 일정 다 틀어지구 그거땜에 또 짜증날 것 같은데 이건 뭐.. 사실 비할 바는 아니지ㅋㅋㅋㅠㅠ
아우 이래저래 참 그르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