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콱 죽어버리면
다들 슬퍼하고 나의 소중함을 좀 알게 되지 않을까 싶은
어디 길 가다 차에 치여 죽고 싶은데 용기도 없고
민폐 끼치고 싶지도 않고
일 가기 전에 너무 우울하고 화나서 소리 지르고 싶은데
체면상 참고
어제 퇴근하고 샤워도 화장도 못한채로
거실에서 고꾸라져 강아지랑 자다가
눈 뜨니 침대네 추워서 일어났나
일 가기 전에
야동이나 보려고 틀었는데
그냥 깊은 현타… 이딴 무미건조한 삶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은 이런게 아니었다고
이렇게 살고 싶은게 아니라고
그딴식으로 생각해봤자
아무도 나를 모르고 아무도 나한테 관심도 없고
일가면 무시받고
그냥 죽어주고 싶은 마음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이 나의 소중함을
좀 깨닫게 해주고 싶어서.
다들 슬퍼하고 나의 소중함을 좀 알게 되지 않을까 싶은
어디 길 가다 차에 치여 죽고 싶은데 용기도 없고
민폐 끼치고 싶지도 않고
일 가기 전에 너무 우울하고 화나서 소리 지르고 싶은데
체면상 참고
어제 퇴근하고 샤워도 화장도 못한채로
거실에서 고꾸라져 강아지랑 자다가
눈 뜨니 침대네 추워서 일어났나
일 가기 전에
야동이나 보려고 틀었는데
그냥 깊은 현타… 이딴 무미건조한 삶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은 이런게 아니었다고
이렇게 살고 싶은게 아니라고
그딴식으로 생각해봤자
아무도 나를 모르고 아무도 나한테 관심도 없고
일가면 무시받고
그냥 죽어주고 싶은 마음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이 나의 소중함을
좀 깨닫게 해주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