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뭘로 해야 좋을지 몰라 일단 대충 썼음.
난 사귀던 사이는 어떤 명목으로든 친구로 지낼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쪽임. 백번 양보해 플라토닉한 사이였으면 그럴수도 있으나 성인 커플 호텔 드나든 사이면 불가능하다 생각함.
ㅇㅇ 나 꽉 막힌 사람이라 해도 괜찬.
그렇다고 남들이 사귀던 사이에 헤어지고 친구로 지낸다 하면 그건 각자의 선택이니 내가 간섭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러나 나는 싫고, 내 배우자 역시 그러지는 않았으면 좋겠음.
이게 예전 상대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거나 미움이 남았다거나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나는 현재 만나고 있거나 결혼한 사람에 대한 내 나름의 예의임. 내가 생각하는 내 상식의 최저선… 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회사라든가 하는 걸로 생계와 관련해 피치 못하게 엮여 있는 관계라거나 하면 당연히 예외가 되겠지만 그게 아닌 경우에는 만남은 물론 연락도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 함.
친구 중에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가 있음. ㅇㅇ 그 친구 생각 인정함. 그럴 수 있음. 사람 생각은 다 다른 거니까 내가 뭐라하겠음? 다만 그 친구에게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매우 명확하게 여러번 말한 바 있음. 몇년전 이 친구의 소개로 남친 사귄 적 이 있어. 딱히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님. 여기서 내가 자존심 세우고 거짓말할 필요 뭐 있음? 내 마음은 아직 남았을 때 남친 맘이 먼저 돌아섰고 난 한마디로 차였음. 질척거리고 매달린 시기 있었음. 그때 그 남친도 헤어진 뒤 친구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지만 나는 그때도 명확하게 말 했었음. 헤어지면 끝이라고, 나는 사귀던 사이가 친구로 만나는 거 이해할만큼 쿨한사람 아니라고.
이별이야 힘든거지만 여튼 난 깔끔하게 맘 정리 끝냈고, 관계 정리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얼굴 본 뒤 두번다시
내. 가. 먼. 저.
연락한 일은 없음.
구남친 쪽에서 잊을만 하면 연락을 해 오긴 했음.
물론 난 깔끔하게 문자 읽씹 했고(난 아이폰이고, 아이폰은 번호 차단기능이 없던 시기가 있었음.) 번호를 지웠지만 기억이야 하고 있었기에 전화는 받지 않았음. 나중엔 딴 번호로까지 연락 오더라? 여보세요? 하고 구남친 목소리인거 알면 뒷말 듣지도 않고 끊었음.
그리고 뭐 다른 계기로 폰 번호도 바뀌고 더는 연락이 없었음.
중간다리가 된 친구가 가끔 구남친이 내 소식을 궁금해한다는 둥의 이야기를 한 적 있을때마다(그 둘은 같은 대학-같은 업계라 가끔 볼일 있었던 것으로 앎)나는 궁금하지도 않고 만날 생각도 없다고 명확하게 얘기 했음. 그건 삶에 몇 안되는 나의 철칙중 하나란 말까지 했음. 내 인생에 내가 지키는 예의라고.
나는 곧 결혼식을 앞두고 있음.
그리고. 이 바뀐 번호로 구구절절한 카톡과 문자가 옴. 결혼을 축하한다는 둥, 친구로서 우연히라도 마주하면 서로 반갑게 웃으면 좋겠다는 둥.
중간다리 친구가 내 번호를 준 거임.
나는 정말 화가 많이 났는데
친구는 별 것도 아닌 일로 왜 그러냐, 아직 미련이 남은 게 아니면 이럴거 없지 않냔 식으로 말함. 나쁜말도 아니고 좋은 일에 축하도 못하냐며.
내가 이상함?
난 사귀던 사이는 어떤 명목으로든 친구로 지낼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쪽임. 백번 양보해 플라토닉한 사이였으면 그럴수도 있으나 성인 커플 호텔 드나든 사이면 불가능하다 생각함.
ㅇㅇ 나 꽉 막힌 사람이라 해도 괜찬.
그렇다고 남들이 사귀던 사이에 헤어지고 친구로 지낸다 하면 그건 각자의 선택이니 내가 간섭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러나 나는 싫고, 내 배우자 역시 그러지는 않았으면 좋겠음.
이게 예전 상대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거나 미움이 남았다거나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나는 현재 만나고 있거나 결혼한 사람에 대한 내 나름의 예의임. 내가 생각하는 내 상식의 최저선… 이라고 해야하나. 물론, 회사라든가 하는 걸로 생계와 관련해 피치 못하게 엮여 있는 관계라거나 하면 당연히 예외가 되겠지만 그게 아닌 경우에는 만남은 물론 연락도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 함.
친구 중에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가 있음. ㅇㅇ 그 친구 생각 인정함. 그럴 수 있음. 사람 생각은 다 다른 거니까 내가 뭐라하겠음? 다만 그 친구에게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매우 명확하게 여러번 말한 바 있음. 몇년전 이 친구의 소개로 남친 사귄 적 이 있어. 딱히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님. 여기서 내가 자존심 세우고 거짓말할 필요 뭐 있음? 내 마음은 아직 남았을 때 남친 맘이 먼저 돌아섰고 난 한마디로 차였음. 질척거리고 매달린 시기 있었음. 그때 그 남친도 헤어진 뒤 친구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지만 나는 그때도 명확하게 말 했었음. 헤어지면 끝이라고, 나는 사귀던 사이가 친구로 만나는 거 이해할만큼 쿨한사람 아니라고.
이별이야 힘든거지만 여튼 난 깔끔하게 맘 정리 끝냈고, 관계 정리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얼굴 본 뒤 두번다시
내. 가. 먼. 저.
연락한 일은 없음.
구남친 쪽에서 잊을만 하면 연락을 해 오긴 했음.
물론 난 깔끔하게 문자 읽씹 했고(난 아이폰이고, 아이폰은 번호 차단기능이 없던 시기가 있었음.) 번호를 지웠지만 기억이야 하고 있었기에 전화는 받지 않았음. 나중엔 딴 번호로까지 연락 오더라? 여보세요? 하고 구남친 목소리인거 알면 뒷말 듣지도 않고 끊었음.
그리고 뭐 다른 계기로 폰 번호도 바뀌고 더는 연락이 없었음.
중간다리가 된 친구가 가끔 구남친이 내 소식을 궁금해한다는 둥의 이야기를 한 적 있을때마다(그 둘은 같은 대학-같은 업계라 가끔 볼일 있었던 것으로 앎)나는 궁금하지도 않고 만날 생각도 없다고 명확하게 얘기 했음. 그건 삶에 몇 안되는 나의 철칙중 하나란 말까지 했음. 내 인생에 내가 지키는 예의라고.
나는 곧 결혼식을 앞두고 있음.
그리고. 이 바뀐 번호로 구구절절한 카톡과 문자가 옴. 결혼을 축하한다는 둥, 친구로서 우연히라도 마주하면 서로 반갑게 웃으면 좋겠다는 둥.
중간다리 친구가 내 번호를 준 거임.
나는 정말 화가 많이 났는데
친구는 별 것도 아닌 일로 왜 그러냐, 아직 미련이 남은 게 아니면 이럴거 없지 않냔 식으로 말함. 나쁜말도 아니고 좋은 일에 축하도 못하냐며.
내가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