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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엄청 우울한것도 아니고 기쁘고 즐거울 때도 많은데 계속 사는것보다 죽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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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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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톡에 가볍게 적다가 더 많은 사람들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후기방에 써
제목 그대로야 혹시 나 같은 덬들 있니?
2n년 살아놓고 아직도 삶의 의미랑 장기적인 행복을 못찾은거 같아 당연히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울 때도 많지 아끼는 사람들과 만나서 보내는 시간들이 재밌고 맛있는거 먹으면 행복하고 내가 좋아하는거 하면 즐겁고 근데 다 딱 그때만 그래 아직 대학생인데 내가 앞으로 겪을 행복 즐거움보다 힘듦 우울함이 더 많을거 같아서 하루라도 빨리 죽는게 내가 더 행복한 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어
내가 죽으면서 잃게 될 것들에 미련이 없고 아깝지가 않아 지금까지의 인생을 계속 그렇게 살아왔어 진짜 어렸을 때는 가수 덕질을 했는데 그땐 내가 죽고나서 나올 앨범들이 궁금해서(ㅋㅋㅋ) 그런 생각으로 안죽고 계속 살았거든 근데 나이 먹으면서 덕질 그만두고 그런 외부 집착이 더 덜해져서 이제 그런것도 없네
제목에 쓴 대로 내가 우울함이 없진 않은거 같은데 그렇다고 엄청 우울한 편은 아니야 가끔 정말 우울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날도 있긴한데 빈도수가 굉장히 드물어 지금도 딱히 우울한 상태로 쓰는 글은 아니야 그냥 쓰는거지 근데 '계속 사는 것보다 지금 죽는게 내가 더 행복한 길'이라는 생각은 매순간 변함이 없어 주변 사람들이랑 얘기하다보면 다 자기 삶에 만족하고 죽는게 (잃게될 것들 때문에) 두렵다던데 나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죽는 행위가 무섭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일찍 죽으면 주변 사람들이 내 짐과 신상을 다 뒤질게 걱정돼서 안죽고 살고 있긴 하지만 계속 이런 생각으로 남은 n0년을 살아야하나? 하면 솔직히 막막해뭐가 문제일까? 어떻게 바꿔야 할까? 평생을 그렇게 살았는데 바뀔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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