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창작하는 일을 하...려는 사람이야
근데 사실 나한텐 별로 재능이 없어
어디서 본 듯한...그런 것밖에 만들지 못해...
..........흔하고..뭔가 짝퉁같은 것들말야
...........내 이상은 저 높이에 있는데 내 실력은 거기에 못 미치는 거지..
그리고 나는 이 바닥에 오래 있었으니깐...좀 알잖아
내 주제와 분수를....
.................난 안 돼. 나는 절대로 내가 원하는 영역에 못 도달해
....아니 그 밑의 밑의 밑조차도 무리야
............................그게 너무 비참해...내가 만들어 놓은 것들을 보면..가끔은 내 손을 잘라버리고 싶어...
......나는 내가 나라는 게 너무 비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