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그외 결혼해서 행복한 후기 (자랑주의)
1,598 9
2021.07.30 22:09
1,598 9

나하고 남편은 동갑이고

둘다 한국인이야...


남편은 유학시절 친구였는데..

난 졸업하고 한국에서 취업해서 일했고

남편은 현지에 정착을 했지...


여러 우여곡절 끝에 

둘이 사귀기로 하고

결혼도 하게 되었는데....


상의끝에 내가 한국생활을 접고

내 커리어도 포기하고 남편이

있는곳으로 왔어


다들 내가 결혼 한다 했을때

놀라워했고 나도 내스스로가 

결혼 할 생각을 한게 신기하더라만..

그냥 행복해~


남편은 항상 내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내가 하는말은 지나가는말이라도

흘려듣지 않고 뭐든 해주려고해


가끔 퇴근하면서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돌아서 가는길일지라도 사와서

서프라이즈 해주고


일이 바빠 피곤할텐데도

주말엔 꼭 같이 나가서

좋은곳도 가고 데이트 하는거처럼

시간도 보내고  


어딜가면 내가 좋아할까 생각해서

구글지도 검색해서 후보도 뽑아놓고

여기는 어떻고

저기는 어떤지 설명도 해줘ㅋㅋ


그리고

늘 나를 도촬해서

예쁜사진도 찍어주고

회사에서도 그 사진들을 보면서 힘낸대


가끔은 내가 자고 있는것도

흐믓하게 들여다 보다가

이불 덮어주고 내 손 꼭잡고 자기도 해


본인 부모님한테 전화 하는것보다

우리집에 전화해서 우리엄마랑

수다떠는것도 잘하고..


내가 까먹은 내동생 생일도

챙겨주고..ㅠㅠ


내 남편이지만 인간적으로

고마운일이 참 많네


나도 그만큼 잘하려고 하고 해서

둘이 부둥부둥하고 우리는 한팀이다

라고 생각해서 싸우는일도 없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우리남편은 결혼하고

내가 더 좋아졌대...

근데 그건 나도 그래...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을 

못 만나고 있지만

외로울 틈 없이 최선을 다해

날 웃겨주는 남편한테 많이 고마웡ㅠ


나도 뭐든 열심히 했고 욕심도 있어서

다 그만 두고 올때

직장도 내커리어도 

사실 조금은 아까웠지만

그런거 1도 생각 안날만큼

내가 본인을 위해서 많은걸 포기했다

생각하고 늘 미안해하고 잘 해줘서

최종적으로는 결혼 잘했다 생각해ㅋㅋ


내 입장에선 포기한게 아니고 

더 좋은걸 선택한건데 말이지ㅋㅋ


새삼 오늘 퇴근길에

내가 좋아하는 주스 사온 남편이

내가 좋아하는거 보고

더 흐믓해하는게 귀여워서

자랑 좀 해본다~


글 읽는 덬들도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자!!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 🔸 온에어관련 부탁 공지 21/09/17 자로 해제 알림 6 01.10 17만
전체공지 더쿠 이용 규칙 [📢 210427 추가수정갱신 5) 항목 中 -여초 저격식 활동 위주 및 분란조장 하러 오는 일부 남초 회원들 경고 항목 추가 수정 갱신 알림 및 무통보 차단 중] 20.04.29 708만
전체공지 더쿠 필수 공지 ::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정독 후 지키기! (위반 적발 시 차단 강화) 16.05.21 962만
전체공지 *.。+o●*.。【200430-200502 더쿠 가입 마감 **현재 theqoo 가입 불가**】 *.。+o●*.。 4423 15.02.16 370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4879 그외 우울증 덬 오징어게임보다가 급우울해져서 중단한 후기 02:09 11
174878 그외 인터넷에서 브랜드 조롱하는 밈 가볍게 생각 안했으면 하는 후기 2 01:42 137
174877 그외 아침에 우체국 간일이 기분나빴던 후기 1 01:40 65
174876 그외 학원 선생이 돈 빌려달라고 전화와서 글 썼다가 지우고 가져온 후기 6 01:37 149
174875 그외 토플이랑 아이엘츠(아카데믹) 다 쳐본 덬 있는지 궁금한 후기 01:36 18
174874 그외 기부할 곳 알아보는 중기 6 01:12 80
174873 그외 볼펜이 시원찮게 나오는 이유가 너무 궁금한 초기 3 01:02 122
174872 그외 자기 외모를 마음대로 개조할 수 있다고 칠 때, 다른 사람들 취향이랑 정반대로 가고싶은 구석이 다들 있는지 궁금한 초기 6 01:01 80
174871 그외 할미덕 추억 끄내는 후기 3 00:54 87
174870 그외 Hoxy... 최근에 대면으로 교수님 뵌 덬 있나 궁금한 후기 (수업 말고!!) 6 00:24 129
174869 그외 이름(개명)추천 하나씩만 해줄래? 9 00:22 155
174868 그외 꾸안꾸 헤어스타일 뭐가 있을까? 4 00:21 153
174867 그외 비혼덬 요즘 좀 생각이 바뀐 후기 1 00:18 306
174866 그외 잔여백신 잘 나오는 시간대가 따로 있는지 궁금한 초기 6 00:18 170
174865 그외 유부덬들 방구 언제 텄어? 16 09.27 337
174864 그외 취준생시절 스트레스 어떻게 풀었는지 궁금한 후기 7 09.27 167
174863 그외 외모가 외모지상주의에 적합하지 않은 후기... 6 09.27 410
174862 그외 요가도 텃새가 있었다는걸 깨달은 후기 4 09.27 367
174861 그외 지갑잃어버려서 카드재발급받아야하는데 궁굼한 초기 2 09.27 84
174860 그외 살이 더이상 찌지도 빠지지도 않는 후기 7 09.27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