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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이게 불면증이나 수면장애인 건지 병원 가야 할지 궁금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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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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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한 번 누우면 절대 바로 잠을 못 자. 지금도 밤 새고 쓰는 글이야.

내가 핸드폰을 할 때도 있는데 그냥 몇 시간 내내 눈만 감고 잠을 못 잘 때도 있어. 이게 항상 디폴트야. 한 번도 눕자마자 바로 잠든다 이런거 경험해본 적이 없어.

핸드폰을 하느라 밤 새거나 자려고 누웠는데 눈만 감은 채로 밤 새거나, 잠이 안 와서 결국 핸드폰을 하면서 밤을 새게 되거나.

약국에서 수면 유도제 사서 먹어봤는데 좀 어지럽다가 선잠 자듯이? 자더라고. 별로 효과를 못 느꼈어.


내가 생각이 많아서 이런 건가? 그리고 잠드려고 노력하면서 눈 감고 있으면 가끔 다리가 가만히 있는 게 불편해서 나도 모르게 계속 움찔움찔 발로 차게 돼. 찾아보니까 이게 하지불안증후군? 어쩌고라는데.


한 가지 걸리는 게 내가 진짜 어렸을 때부터 만성 우울증이다가 고딩 때부터 대학까지 삼 사년을 엄청 심하게 우울증을 겪었거든 자해도 하면서

그것 때문에 병원을 가진 않았는데 지금의 이 증상도 그거 때문인 걸까? 근데 지금은 멀쩡해. 예전엔 심했는데 지금은 우울증으로 병원 갈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어.

이게 내가 몇 시간 동안 잠을 못 자니까 결국 핸드폰을 하게 되고 그러면 또 밤새다가 해가 뜰 때쯤 잠을 자게 되고.. 악순환의 반복이거든.

중고딩때 학원이랑 학교에서 맨날 조는 애로 유명했어


병원을 가야 할지 간다면 정신과를 가야할지 수면 클리닉을 가야 할지.

내가 정말 수면장애인지 아니면 핸드폰을 하느라 밤샐 뿐인 건지. 만약 정말 불면증 같은 거라면 예전에 겪었던 우울증 때문인 건지.

밤에 자려고 눈 감고 정말 생각만으로 몇 시간 보낼 때도 있거든..

이거 쓰면서도 마음이 복잡하네. 명쾌하게 답을 내려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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