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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친족 성범죄 피해자인데 부모님에게 밝힌 후 힘들어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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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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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난 지금 22살이고 독립해서 살아
난 사촌에게 초등학교 3-4 학년때
잘때 성추행을 몇번 당했어 이후로 성격도 달라졌고
초등학교 중학교 1학년때 까지는 그게 실감이 안나서
잊고 있었는데 사춘기 오면서 힘들어졌고

하필 고등학교 때 성범죄에 피해자가 되서 힘들었고
자해도 하고 우울증도 있었는데 부모님은 몰랐어
친척오빠만 부둥부둥하는 집안 분위기에 숨이 막히고
엄마가 사촌들 욕할 때 마다 얘기해버릴 까 고민도 하고
괴로웠어

그래도 그 분노로 공부는 열심히 해서 대학은 잘 왔어
난 죽어도 말 안하랴고 했어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또 내가 말했을 때 그 충격으로 내가 정신 병에 걸릴까봐
하지만 조금씩 크면서 내 마음이 안정되기 시작했고
지난 3월에 말해도 되겠다 싶어서 사촌에게만 사과받으려고 했어

모든 증거들을 모아서 사촌에게 말했는데 처음엔
날 보이스 피싱으로 알고 그걸 큰엄마한테 까지 말했고
결국 난 두사람에게 2차 가해를 들었어
기억이 안난다 진짜라면 왜 이제야 말하냐 너도 제대로 기억
못하지 않냐 . 그나마 자해 사진을 보내서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믿지도 않았을거야 답답했지

울면서 엄마에게 전화하니까 엄마가 큰엄마한테 사촌오빠한테
전화해서 우리애한테 무슨 말을 한거냐 미쳤냐 애가 미쳤다고
거짓으로 꾸미냐 화를 내줬어

다음날에 엄마가 이건 네 인생에 큰일이 아니다 . 잊자 봄이 왔으니
너도 편해졌음 좋겠다 그 사람이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 그래도 잊혀지지 않는다니까 엄마는 자기에게 진작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자기를 뭘로 생각하냐고 그걸 왜 큰엄마에게 듣게하냐고 갑자기 엄청 화를 내고 윽박지르기도 했어 그러면서 또 미안하다고 하고 .. 어른들의 몫을 니가 다 해낸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하고 정말 혼란했어

아빠는 미안하다고 하면서 심리 상담에 다니라고 했어 그래서 두달 다니고 이젠 안다녀

그런데 부모님을 만나러 갔을 때 그 일에 대해 정말 그 어떤 아무런 언급이 없으셨어 그냥 내가 말한 당일에만 화를 내시곤 그게 끝이야 . 그러면서도 큰아빠나 큰엄마 사촌 동생에 대해 그 가족들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고 .

난 정말 그게 너무 슬펐어 그냥 .. 난 그 가족들을 다 찢어죽여버리고 싶은데 내 가족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 앞에서 그 얘기를 하고 ..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큰아빠에게 차를 사야겠다고 연락해야겠다는 둥

그냥 그게 날위해서 그런건지 그냥 묻어가려고 하는건지 . 부모님도 힘들겠지 또 몇번 이해해보려고 하고 .그래도 한번이라도 더 그 집에 전화해서 사과하라고 싸워줬음 좋겠었는데 부모님은 내가 괜찮아진줄 알고 그냥 가만히 있는건지 난 지금깟 혼자 싸웠는데 다들 아무렇지 않으니까 혼란해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버텨야 하는건지 발악을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어 맨날 힘든건 아닌데 부모님 보면 편한 마음이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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