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 연장하기로 하고 보증금 올려서 계약서를 새로 쓰기로 했어

근데 집주인이 임대만 하고 같은 건물 살진 않아서 근처 부동산에 계약 관련 업무를 다 맡겼어

난 전세대출 연장도 해야해서 계약서를 이번주에는 써야해서 부동산한테 언제가면 되냐고 저번주부터 물어봤거든

근데 연락이 잘 안됐어 문자하면 씹고 전화해도 다시 전화준다하고 콜백 안하고 등등

이번주엔 써야 은행 서류 넣고 여유 있을 거 같아서 저번주에 전화해서 오늘 가기로 했거든 대신 문자로 주소 넣어달라고 했지 근데 안보내줌

그래서 오늘 오후에 갈건데 부동산 주소 알려달라 다시 문자했는데 답이 없는 거야 전화도 했는데 안받고

답이 오긴 했는데 몇시에 오라고만 하고 또 주소는 안보내줘

나도 슬슬 짜증나서 시간은 알았으니까 주소를 보내줘야 내가 찾아가지 않냐고 주소 보내달라고 했는데 또 답 없음

약속시간 다돼가는데도 답 없어서 전화해서 좀 큰 목소리로(아마 짜증 잔뜩이었을거같긴 함) 문자 못보시냐고 주소 왜 안보내주냐고 했어

그랬더니 왜 반말하냐는거야 난 반말한적 없는데

그리고 자기가 수수료 받는 일도 아니라면서

결국은 돈도 안되는 일이라 귀찮다는건데 솔직히 집주인한테 돈받고 하는일 아냐?그게 아니더라도 집주인한테 따질 일이지 왜 나한테 지랄이야

암튼 주소 보내주겠다했는데 전화 끊은지 20분 넘도록 문자 안옴ㅅㅂ

무슨 비밀기지냐 부동산 주소 아는게 이렇게 힘들게

내가 잘못한거 좀 짜증낸거?

근데 어떤 관계든 연락을 이정도로 씹으면 짜증나는거 당연한거 아님?

나 쌍욕한거도 아니고 그냥 주소 알려달라고 한 죄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