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30년 수술실에 처음 입성하게되었음
수술실 올라갈때 침대 올라타서 옮겨주시는데
1시간 전까지도 내가 수술실이라는곳에 들어갈 거라는 생각을 1도 못하고
화장까지 싹 하고 간 내 차림새가 거울에 비치는데 현타가 오더라ㅋㅋㅋ
그래서 거울보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지었더니 나 옮겨주시는 분이
긴장되냐고 물으시대ㅋㅋㅋ
아니요 어이가 없어서요 하고 웃었어
그리고 수술방에 갔더니 막 내이름 물어보고
들어가서 엎드려있으라는데 오우 굉장히 불편하더라고
그자세로 내가 콧구멍에 산소호흡기도 셀프로 꽂고ㅋㅋㅋ
코가 시큰시큰하다가 기침나고
갑자기 문득 삑삑소리 나니까 오! 이거 내 맥박재는 소린가!
드라마에서나 보던! 이런생각이나 하고
저 등가려운데 한번만 긁으면 안돼요ㅠㅠ 하다가
실수로 소독된 포 건드려서 다시 덮어주시는바람에 사과하고 ㅋㅋㅋ
확인해보니 그 부위 알러지올라와있고
의사쌤 한참 기다리다 안오셔가지고
간호사들 엄청 미안해하고 다른데 옮겨주냐 담요덮어주냐 물어보시고
나는 다시 이동할때 쓰던 침대에 누워서
간호사분이랑 멜론탑백들으면서 폭풍 수다떨다가
다시 의사쌤 온다니까 다시 수술대 올라갔는데
두번째니까 잘하시네요 이러고있고ㅋㅋㅋㅋ
추워서 그런가 긴장한건 아닌데 자꾸 다리가떨려서 괜찮은건가 이거 ㅇㅅㅇ
싶었는데 괜찮은게 아니었는지 다리 잡아주시더라ㅋㅋㅋ
그리고 분명 마취하니까 안아프다고했는데 겁나아파서 끙끙거렸더니
의사쌤이 소리가 좀 별로죠? 안아파요~ 이래서
아니요 엄청 아픈데요!!! 그래서 마취 다시하고
끝나고 내려오는데 다들 별로 안아프죠?
아니요 겁내 아픈데요!!!!
휴 진짜 뭔가 내가 생각한 진지하고 긴장되는느낌이아니라
뭔가 어이가없고 우당탕탕한 느낌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다시는 하고싶지않다
수술실 올라갈때 침대 올라타서 옮겨주시는데
1시간 전까지도 내가 수술실이라는곳에 들어갈 거라는 생각을 1도 못하고
화장까지 싹 하고 간 내 차림새가 거울에 비치는데 현타가 오더라ㅋㅋㅋ
그래서 거울보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지었더니 나 옮겨주시는 분이
긴장되냐고 물으시대ㅋㅋㅋ
아니요 어이가 없어서요 하고 웃었어
그리고 수술방에 갔더니 막 내이름 물어보고
들어가서 엎드려있으라는데 오우 굉장히 불편하더라고
그자세로 내가 콧구멍에 산소호흡기도 셀프로 꽂고ㅋㅋㅋ
코가 시큰시큰하다가 기침나고
갑자기 문득 삑삑소리 나니까 오! 이거 내 맥박재는 소린가!
드라마에서나 보던! 이런생각이나 하고
저 등가려운데 한번만 긁으면 안돼요ㅠㅠ 하다가
실수로 소독된 포 건드려서 다시 덮어주시는바람에 사과하고 ㅋㅋㅋ
확인해보니 그 부위 알러지올라와있고
의사쌤 한참 기다리다 안오셔가지고
간호사들 엄청 미안해하고 다른데 옮겨주냐 담요덮어주냐 물어보시고
나는 다시 이동할때 쓰던 침대에 누워서
간호사분이랑 멜론탑백들으면서 폭풍 수다떨다가
다시 의사쌤 온다니까 다시 수술대 올라갔는데
두번째니까 잘하시네요 이러고있고ㅋㅋㅋㅋ
추워서 그런가 긴장한건 아닌데 자꾸 다리가떨려서 괜찮은건가 이거 ㅇㅅㅇ
싶었는데 괜찮은게 아니었는지 다리 잡아주시더라ㅋㅋㅋ
그리고 분명 마취하니까 안아프다고했는데 겁나아파서 끙끙거렸더니
의사쌤이 소리가 좀 별로죠? 안아파요~ 이래서
아니요 엄청 아픈데요!!! 그래서 마취 다시하고
끝나고 내려오는데 다들 별로 안아프죠?
아니요 겁내 아픈데요!!!!
휴 진짜 뭔가 내가 생각한 진지하고 긴장되는느낌이아니라
뭔가 어이가없고 우당탕탕한 느낌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다시는 하고싶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