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공부방을 다녔는데
거기 애들한테 왕따를 당했었어.
같은 학교인 친구가 학교 왕따여서 도와줬었거든
근데 걔가 날 배신때리고 나한테 뒤짚어씌워서
학교에서도 공부방에서도 왕따가 됐고
난 저항했어 내가 한말이 아니다 오해다 억울하다
학교에서는 그대로 내말을 믿어준 몇 친구들이 있었는데

공부방에 여자선생님께서 엄마랑 상담을 하더니
뉘앙스가 부모를 보면 아이가 보인다.
걔(뒤짚어씌웠다는애) 부모님은 죄송하다고 하더라
이러면서 난 쫒아냈어 그러고 계속 거길 다니던 애한테
들었는데 나보고 원덬이 같은애는 절대 대학 잘 못갈거다
인성이 안됐다 이랬다는거야;;
그래놓고 나보고 대학 가서 연락하라고 그랬거든


난 그때 그 선생님들 정말 좋아했어서 더 충격이 컸어
공부방 다녔던 애들끼리 아직도 만나고 잘 지내는것도
최근에 또 알게돼서 너무 화가 나더라고


운좋게 입시 대박 터져서 s대 가게 됐는데
연락해도 될려나?
남자선생님도 있었는데 그쌤이 막 어떤애만 편애하고
했던 말들 다 상처였는지 일기장에 적어두기도 했더라고


연락하고 싶다..... ㅈㄴ 왕따 계속 당했거든 그 뒤로도
왕따 도와줬다가 뒤통수만 3번 당했는데
그때마다 아무도 날 안믿어줬거든 결국 나는
공부로 쟤네 이겨야겠다 이생각만 하다가 이렇게 됐는데
다른애들한테는 안그러는데 얘네랑 그쌤들한테는 자랑?생색?내고 싶어서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