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내가 욕 먹을 정도로 싸가지 없는지 묻는 후기
2,610 28
2021.02.28 00:55
2,610 28

우리 집은 평소에도 다들 밥을 잘 안 하려고 하는 편

이유는 모름 아빠는 엄~청 가끔하고 오빤 아예 안함 ㅇㅇ 

엄마 아님 나인데 원래 대부분 나한테 시키거나 떠넘기는데

요샌 엄마가 할 때도 있음 근데 나는 화나고 빈정 상하는 일이 잦음


너무 많지만 나 빼고 밥 다 먹고 나한테 밥 좀 해놓으라고 계속 뭐라 해서 내가 밥 해놨는데 본인들만 먹고 밥은 안하고 내가 또 하는 이런 경우들


오늘 퇴근하고 너무 배고파서 집 가면 바로 먹어야지 했는데

배고프면 예민하잖아 난 특히 더 그런 편인데 왔더니 집에 아무거도 없는 거야 라면도 없고 밥도 없고... 본인들만 먹고 또 밥은 안 해놓은 거 같더라 자주 이럼 ㅋㅋ... 내가 퇴근이 늦어서 빨리 밥 먹고 드라마 봐야지 이랬었는데 


계획대로 안 되는 거도 화나고 먹을 거도 없는데 곧 드라마 시작이라 대충 과일로 허기만 떼우고 드라마 끝나니까 난 내일 또 아침 일찍 출근이라 일찍 자야하는데 티비 좀 보다가 물 마시러 나가니까 나보고 오빠가 밥 좀 하라는 거야 밥 안 하냐길래 나 이제 잘 건데 하고 양치하고 나왔더니 나보고 또 밥 할 생각이 없냐는 거야 


자꾸 밥 하라고 하길래 나도 배고픈데 밥 안 해놔서 못 먹었는데 본인이 밥 먹고 싶으면 하면 되잖아 ㅋㅋ 자기 내일 먹게 해놓으라는 게 기막히기도 하고 이기적인 거 아님? 본인들만 입이고 아무도 내 생각 안 하는데 나는 왜 미리 해놓고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내가 왜 이랬더니 


욕하면서 언성을 높히더니 니 왜 싸가지 없게 말 그따구로 하냐고 왜냐니 부탁하는 사람한테 피곤해서 잔다고 하든지 싸가지 없는 년이라고 소리 지르는데 할 말은 많은데 괜히 말 길어지고 계속 화낼 기세라 대꾸만 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진짜 짜증남... 지는 손이 없나 밥 할 줄 모르는 거도 아님 자취 하다 집에 왔는데 다시 자취하러 좀 떠났으면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66,9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02,47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9,97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07,5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0,27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22,3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66 그외 결혼 후 첫 어버이날 그놈의 첫생신 첫명절 첫첫첫 빡치는 후기 12 12:28 584
178865 그외 우리 애한테 아줌마란 뭘까 싶은..후기 12 11:43 797
178864 그외 육아하는 덬들 차라리 출근이 나은지 궁금한 초기 28 11:31 573
178863 그외 우울증이랑 불안장애인데 자취말고 본가에 사는게 나을지 궁금한 후기 4 11:24 191
178862 그외 친구 결혼선물 고민하는 중기 7 11:17 224
178861 그외 손목 다쳤을때 필라테스 어쩌나 고민인 중기 3 11:11 137
178860 그외 돈 문제로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초기... 21 11:06 823
178859 그외 원덬이 오늘 생일이야 4 10:53 87
178858 음식 대전인의 망고시루 먹는법과 맛 후기 9 10:19 795
178857 그외 어디꺼 샌들인지 너무너뮤 궁금한 초기 8 09:51 796
178856 그외 아기가 우는 이유가 궁금한 중기 18 09:33 634
178855 그외 어버이날 안부인사만 한 후기 7 08:56 607
178854 그외 애기는 엄마 예쁘다고 하는데 주변에선 애기가 싫어한다고 말하는 중기 35 05.08 2,351
178853 그외 서른 넘었는데 자리 못잡아서 어버이날 초라한 중기 9 05.08 1,662
178852 그외 삶에 만족한다는 말이 정확히 무슨 말인지 궁금한 중기 11 05.08 753
178851 그외 헤어라인 왁싱 레이저 궁금한 후기! 1 05.08 184
178850 그외 지금 삶에 만족하는데 왜 우울증상이 있는지 궁금한 중기 17 05.08 1,441
178849 그외 학원 등록에 도움 구하는 중기 1 05.08 200
178848 그외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기 피곤한 초기 9 05.08 904
178847 그외 긴 여행이 나를 찾는데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한 초기 28 05.08 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