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고싶어서 올리는 음식사진 (타이중&타이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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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덬들아~~~ 저번에 올렸던 글을 좋아해줬던 몇몇 덬들의 댓글에 힘내서 나머지 사진과 글 적어본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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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고미습지갔다가 생각하지도 못한 추위에 벌벌떨었던 날 저녁.
대충 때우고 들어가고 싶어서 숙소 근처를 배회하다가 발견한 카레집!
기대없이 시켰는데 내 인생 카레를 만났음ㅠㅠ 진한 일본식 카레지만 살짝 매콤해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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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해서 찾아간 훠궈집! 알바생이 한국인이냐고 묻더니 학교에서 한국어 공부한다면서 나름 유창하게 한국어로 주문받더라고ㅎㅎ 첫 훠궈집이었는데 수십가지 양념장 섞어먹는 재미가 쏠쏠했음. 가장 인상적인 메뉴는 종잇장처럼 얇은 건두부. 탕안에 넣고 3초 후에 건져내서 먹으면 그 오묘한 식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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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까지가서 우육면 안먹으면 섭섭하지! 타이난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일거야. 국물없는 건 비빔우육면이었던듯? 혀로 으깨지는 살코기며 쫄깃한 힘줄, 간장베이스의 진한 고깃국물까지 안좋아할 이유가 없었음..
다음에 타이난 가면 또 먹을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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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유명해서 먹었는데.. 양이 왜이러냐 너무 많아서 이거 먹고 점심 걸렀어; 타이난 유람선 타러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에서 빙수나 먹자! 하는 맘으로 갔는데 사람 엄청 많드라고? 맛은 쏘쏘, 양은 굶고(?)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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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 푸딩을 여기서 만날줄이야..! 난 몰랐지 내가 푸딩을 좋아했었는지. 녹차 딸기빙수는 비주얼에 반해서 시켰고, 푸딩은 점원의 추천으로 주문했었는데 진짜.. 최고.. 흑당소스에 쫄깃한 버블, 진짜 진하고 크리미한 우유맛이 나는 수제푸딩까지..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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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갔다가 철판 볶음이 먹고싶어 찾아간 집. 눈앞에서 불쇼를 하면서 볶아준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 아삭한 숙주며 야채볶음이 좋았어


이 외에도 음식 많이 먹었지만 사진으로 남긴게 없네ㅎㅎ 나의 추억음식사진 같이 봐줘서 고마워~ 다음에 (원한다면) 여행사진으로 다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