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간관리자급
신입이 들어옴
신입은 나보다 아홉살 어리고 학교 일찍 들어가서
다른 신입들보다 좀더어림
이게 세대차이인가 아니면 내가 꼰대인가 둘다인가 하는 중
1. 지적받는 것에 엄청나게 방어적임
모르는거 같아서 알려주려고 아는지 모르는지 물어보는데
예스 노가 아니라 계속 말을 돌림.
누가봐도 모르는 거 티나는데
예전에 들은것도 같고 해본적 있는데
어쩌고하며 말 돌려서 아냐 모르냐 물으면
한 서너번 물어야 모른다고 함. 그동안 시간 낭비임.
2. 잘못한게 있으면 숨기기 급급함
1과 이어지는 이야긴데 어차피 신입이라 실수 이해함
피드백해주고 내 선에서 백업하고 실수한거 커버쳐줌.
근데, 자기 선에서 사고친거 경위 물으면 또 말 돌림.
여러번 얘기해도 말 돌려서 버럭해야 그제서야 실토함.
거짓말이나 다름없는 짓이라고 해도 안 고침.
3. 심각하게 눈치 없음
내가 다른 사람하고 어떤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대화 중인데
그 사람과 관련된 자기 업무가 있는데
끝나고 해도 될 일이고 급한 일도 아닌데
그냥 막 끼어들어와서 지 일이라서 해야된다고 하고 감.
정말 당황스러워서 벙찜.
교육 목적으로 내가 업무 봐주면서 시범 보여주면
그걸 보고 물어보든, 아님 메모해두든 할 일인데
아무도 자기 가르쳐준적 없어서 모른다고 함......
업무과정이 이상해서 물어봤는데, 계속 말 돌리다가
갑자기 뚜벅뚜벅 오더니 타 부서에서 그거 맞다고 했거든요
하고 가버림.
4. 의사소통 안됨
본인이 뭘 이야기하고 싶은지 정리 안됨. 장황함.
매번 결론이 뭐냐고 묻게 됨.
결론은 없음. 이거 자기 일 맞냐는 생떼가 대부분임.
사실 하도 일 못해서 지 일 딴사람이 꽤나 떠안았는데 모름.
타부서 커뮤니케이션 안되서 항의들어옴.
도대체 뭐냐고 걔. 사과한적 한두번 아님.
언제까지 보내달라 누구통해 알려달라 업무
모르겠으면 묻기라도 해야되는데 그냥 모른다고 뭉개다가
나나 다른사람 선에서 보거나 타부서 항의 들어와서 확인함.
인계받은 적 없다고 하는데 이미 지금 인계탓할 시기 지남.
아무튼 진짜 신입이 이해가 안됨.
이해 못하겠음. ㅜㅜㅜㅜ
신입이 들어옴
신입은 나보다 아홉살 어리고 학교 일찍 들어가서
다른 신입들보다 좀더어림
이게 세대차이인가 아니면 내가 꼰대인가 둘다인가 하는 중
1. 지적받는 것에 엄청나게 방어적임
모르는거 같아서 알려주려고 아는지 모르는지 물어보는데
예스 노가 아니라 계속 말을 돌림.
누가봐도 모르는 거 티나는데
예전에 들은것도 같고 해본적 있는데
어쩌고하며 말 돌려서 아냐 모르냐 물으면
한 서너번 물어야 모른다고 함. 그동안 시간 낭비임.
2. 잘못한게 있으면 숨기기 급급함
1과 이어지는 이야긴데 어차피 신입이라 실수 이해함
피드백해주고 내 선에서 백업하고 실수한거 커버쳐줌.
근데, 자기 선에서 사고친거 경위 물으면 또 말 돌림.
여러번 얘기해도 말 돌려서 버럭해야 그제서야 실토함.
거짓말이나 다름없는 짓이라고 해도 안 고침.
3. 심각하게 눈치 없음
내가 다른 사람하고 어떤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대화 중인데
그 사람과 관련된 자기 업무가 있는데
끝나고 해도 될 일이고 급한 일도 아닌데
그냥 막 끼어들어와서 지 일이라서 해야된다고 하고 감.
정말 당황스러워서 벙찜.
교육 목적으로 내가 업무 봐주면서 시범 보여주면
그걸 보고 물어보든, 아님 메모해두든 할 일인데
아무도 자기 가르쳐준적 없어서 모른다고 함......
업무과정이 이상해서 물어봤는데, 계속 말 돌리다가
갑자기 뚜벅뚜벅 오더니 타 부서에서 그거 맞다고 했거든요
하고 가버림.
4. 의사소통 안됨
본인이 뭘 이야기하고 싶은지 정리 안됨. 장황함.
매번 결론이 뭐냐고 묻게 됨.
결론은 없음. 이거 자기 일 맞냐는 생떼가 대부분임.
사실 하도 일 못해서 지 일 딴사람이 꽤나 떠안았는데 모름.
타부서 커뮤니케이션 안되서 항의들어옴.
도대체 뭐냐고 걔. 사과한적 한두번 아님.
언제까지 보내달라 누구통해 알려달라 업무
모르겠으면 묻기라도 해야되는데 그냥 모른다고 뭉개다가
나나 다른사람 선에서 보거나 타부서 항의 들어와서 확인함.
인계받은 적 없다고 하는데 이미 지금 인계탓할 시기 지남.
아무튼 진짜 신입이 이해가 안됨.
이해 못하겠음.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