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이는 21살이고 대학교 2학년이야
언제부턴지는 모르겠는데 꽤 옛날부터 인간관계를 복잡하게 생각하고 혼자 상처받고있는 것 같음
상대는 진짜 아무런 생각 안하고, 별 의미 없이 한 말인데도 거기에 꽂히면 끝도없이 파고 들어가...
근데 또 이상한건 직접적으로 누가 나한테 "너 싫어"라던가 아주 직접적으로는 아니어도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아무 생각 안 들어ㅋㅋㅋㅋ
그냥 그런갑다~ 나랑 안맞네~하고 바로 넘어가는 스타일임. 물론 지금까지 직접적으로 저런 말은 들은적은 없어! (눈치 없는 편 아님)
예를들면 좀 사소해서 말하기도 민망한데...
1) 10명 조금 넘는 사람들이 있고, 활발히 말하는 사람(?)이 2~3명 정도 있는 단체톡방 (활발하다가 정적 몇시간 흐르고, 잠깐 또 활발해지는 그런 톡방이야)에서
내가 정적 흐른지 n시간 만에 뭐 말하고 읽는 사람은 서너명 정도 있는데 답이 늦게 오는 경우?
이럴 때 답이 오는 1시간 정도 동안 엄청 많은 생각을 해...ㅠㅠ 내가 이상한 말한건가? 아니면 타이밍 잘못 맞췄나ㅠㅠ? 쉽헐,,,, 삭제하고 싶다... 라던가
그리고 답 오면 일희일비처럼 휴~하고 답장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2) 누가 폰에 있는 사진이나 영상 같은거 보고 남들한테 "이것 좀 봐ㅋㅋㅋㅋ"하는 상황에서 나만 못보면 또 꽁기...함ㅠ
다른 사람들처럼 "뭔데?? 뭔데?"하는 반응을 안해서 그런건가? ㅠㅠ 나도 여기 있자나..... 하고 속으로 쥰내 슬퍼함
-> 이것도 1번이랑 마찬가지로 딱 그 순간만 이러는 거임. 길어봤자 3~4분?
근데 이게 모든 사람한테 그런게 아니야
저 채팅방이 대학 동아리(학술 동아리가 아니라 톡방에 있는 사람들은 친한 사람들임)톡방인데 요즘은 저기에서 유독 그래...
다른 대학 동기 채팅방에서는 이런 생각 ㅂㄹ 안들어... 그 친구들은 그냥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건가?
진짜 혼자 땅굴 파서 들어가는 거 그만 하고 싶은데...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ㅠㅠ
내가 주는 애정보다 받는 애정이 덜하면 이렇게 되는 것 같음... 지금은 그 타겟이 동아리인거고...
생각해보면 내가 관종이라 관심 받고 싶은데 원하는 만큼의 관심을 못 받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ㅠㅠ
이거 어떻게 고쳐ㅠ 사실 고치는 것까지는 안바라고 그냥 지금보다 좀 더 무덤덤해지고 싶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적어서... 두서가 없네..... 미안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