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아빠는 없고 엄마랑 할머니랑 살았는데 두분 다 몇년 전에 돌아가셨어. 그리고 나한테는 친 이모가 있고 엄마의 사촌동생인 촌수로는 오촌인 이모가 있어. 두분 다 내가 할머니 엄마 돌아가시고 힘들때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 오촌이모는 집안 사정이 복잡해서 거의 버려진 자식 취급했었고 그래서 우리 할머니가 아예 키웠고 돌아가신 우리 엄마랑도 자매처럼 잘 지냈단 말이야. 친이모도 그렇고 촌수는 멀지만 오촌인 이모도 그냥 나는 친이모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 이모도 조카들이랑 안좋게 헤어져서 나랑 이야기도 자주 하고 나도 이모집 자주 놀러가고. 오늘 이모랑 통화를 했거든. 그래서 이모집 놀러간다고 했더니 갑자기 그 오촌이모한테 가서 선물받지 말라고 하고 뭐라 하는거야. 내가 그래서 속으로 너가 나중에 그만큼 갚아야 된다는 의미로 받지 말라고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냥 대놓고 이야기 했어. 내가 염치 불구한 쓰레기도 아니고 이모들한테 받은 만큼 나도 더 잘할거라고. 그건 너무나도 당연한거라고 이야기하는데도 뭐 받지 말라고 그러는거야. 순간 어이가 없어서 아니 이모도 나한테 김치 매달 보내주고 옷 매달 사주고 원피스 매달 사주는데 그럼 그거는 받으라고 하고 하고 왜 오촌인 이모한테는 받지 말라고 하는거야? 내가 이야기하고 이모가 바쁘다며 끊었거든. 나는 취직하면 첫 월급을 두분에게 드릴거라며 머릿속에 계획을 짰거든. 설상 오촌이모랑 이모가 다퉜어도 왜 나한테 성질을 그렇게 내시는지 ㅠㅠㅠㅠㅠㅠ 정말 이해 할 수가 없어 아니 오촌이모랑 사이가 안좋다고 해도 나랑 오촌이모 관계인데 왜 이모가 성질을 내시는지....
그외 이모의 말들이 너무 이해가 안가는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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