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힘이 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요 근래 잘 먹지않는 아기 답지 않게 어른 버금가는 식사량을 보여주더니 키도 빡!크고 몸무게도 빡!늘고 힘도 빡!빡!늘었다ㅠ
하필 코로나에 장마라 집 밖으로 못 나가고 있는데 힘이 차오르다 못 해 한계에 도달한 건지 찬장이랑 서랍을 열 수 없도록 붙여둔 가드를 힘으로 잡아 뜯어버리고 실리콘으로 붙여둔 모서리 가드도 뜯어버리고 오키로는 족히 나가는 상자를 들어다 엎어버리고ㅠㅠㅠ
진짜 살려줘ㅠ장마 빨리 끝나라 제발ㅠㅠㅠ
달라는 표현을 두 손 앞으로 모아서 내미는 공손한 자세로 가르쳤는데 얘는 그걸 힘 빡 주고 이 악물고 부들부들 떨면서 한다 무서워ㅠ애 왜 이러는 거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