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에 평창 송어축제 갔다왓다ㅠㅠ
새벽에 출발해서 갔다왔는데 완전 개고생만 하다 왔음 ㄷㄷㄷ
가면 바로 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입장권 9시부터 발급
그전에는 줄서있어야됨 아무리 일찍 와도ㅜㅜㅜ
일반 얼음 낚시로 했는데 한사람당 13000원 그것도 한사람당 낚시대는 하나씩 꼭 필수임..
옆에서 제일 싼 3000원짜리 삼
텐트낚시로 할까했는데 못낚으면 손해볼것같아서 걍 일반함
근데 그날 바람도 많이 불고 눈도 간간히 옴 젠장ㅠㅠㅠㅠ
발가락님 얼어서 동사하는 줄 알았다..
얼음 구멍은 뚫려있긴한데 밤새 얼었으니 삽 갔은걸로 좀 뚫어줘야함(근데 엄청 무거ㅋㅋ)
본격적으로 자리잡고 낚시하는데 처음에는 괜찮지만 갈수록 얼어서 때려치고 싶었음
앉아서 하는 사람도 많지만 아저씨들은 누워서 많이 하드라
얼음 구멍에서 송어가 지나가는게 보인다는데 난 새벽에 오다 안경 부러져서 보이지도 아늠 심지어 렌즈도 안가고감 ㅋㅋㅋ
처음에 올때는 많이 잡으면 어쩌지 도키도키하고 갔는데
결국 한마리도 못잡고옴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네시간동안 뭥미ㅋㅋㅋ
부럽던게 옆에 잇던 사람은 혼자 열마리 잡앗음ㅠㅠㅠ
그중 한마리가 내 송어였을지도 모르는데ㅠㅠㅠㅠ
걍 근처 식당가서 송어회먹고옴
송어잡이 하러갓다가 물고긴 구경도 못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