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일본에서 회사생활하고 있는 덬임
올해도 열흘 휴가가 나왔네...그래서 한국으로 연휴를 즐기러 갔지.
새해첫날 잘 지내고 1월3일 토요일이였어.
아침에 일어나는데 온몸에 힘이 안들어가는거야..머리는 어지럽고. 난 또 빈혈때문에 어지러워서 그런가 했지
일어나서 빈혈약 먹었는데 효과가 없더라.
그리고 점점 위도 아파오고. 전날 저녁에 먹은 삼겹살이 문제인가 싶어
소화제복용에 진통제를 먹었어. 진통제 효과인가 머리는 덜 아파지더라.
하지만 배는 계속 아픈데 참을만 했어.
그리고 점심에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만 하는 상황이였어.
아무튼 약속 나가서도 속이 안좋으니깐 밥은 못먹고 커피숍에서 만나서 커피만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오는길에 하늘이 점점 노래지는거야..
아 이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중간에 내려서 약국에서 가스활명수 한병 구입해서 마시고
진통제도 복용하고 겨우 집에 돌아왔음.
집에 돌아왔는데 약기운때문인지 너무 졸려운거야 그래서 잠들었다가
예약시청 해둔 무도 소리에 깼는데 그때부터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거야..
그래도 무도를 봐야겠다는 신념 하나로 아픈배 쥐여잡고 무도는 어찌어찌 시청하고
자면 낫겠다 싶어서 다시 누웠는데 통증때문에 잠을 못이루겠더라...
그러다가 엄마가 응급실 가자고했는데 솔직히 배아픈데 응급실 가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안간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참겠는거야. 그래서 택시타고 집근처 응급실 갔어.
응급실에 접수하고 다행이? 타이밍이 좋아서 바로 진찰 받았는데
열도 38도고 바로 피 뽑고 엑스레이 검사하더니
수액이랑 위 진정시켜주는 주사 주더라..
난 그 주사 맞으면 바로 안아플줄 알았는데 계속 아프더라..
한시간정도 수액 맞고 있으니깐 검사 결과 나왔다면서 장염이라고. 요세 유행한다고 하면서
수액 다맞고 집에 가도 된다 해서 집에 옴.
집에 와서도 통증은 때문에 깼다 잤다를 반복함.
다음날도 배가 아팠는데 첫날 통증이 8이였으면 그 다음날은 4정도였음.
뉴스 검색해보니깐 요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때문에 걸려서 응급실 많이 온다고 신문에도 나왔더라.
다행이 많이 호전된 상태로 일본에 돌아왔어.
5일이 지난 지금도 살짝 아프긴 한데 그래도 첫날에 비해서는 일상 생활하는데 큰 불편은 없으니깐 다행인거 같아.
너덬들도 장염 조심하길 바래.
장염 걸리면 개고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