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전이지만 2010년에 방영했던 인간극장 흥부네 11남매가족 되게 신선한충격이였어
나는 외동이라 어렸을때부터 쭉 외로웠고 윗형제가 있었음 좋았을텐데라고 점점 나이먹으면서 생각해..ㅜ
그래서 당시 11남매보면서 약간 대리만족한듯 진짜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정말 화목해보이더라
14년도 방송에서도 여전히 흥부네가족은 어린애들도 빨리 철들어서 배려심도 정말 깊고 한명한명 다 행복해보여. 개인공간,시간 진짜 없는데도 (개인방있는 사람 당연히 없음, 할머니도 같이 사심) 애들이 다 온순하고..
그리고 첫째부터 13번째막둥이까지 다~ 예쁘고 잘생김 ㅋㅋㅋ
그런데 진짜 오지랖이긴하다만 우애도 깊고 얼마나 가족을 중요시하는지 느껴지긴하지만 어린애들부터 큰애들까지 자기꿈을포기하는게 약간 당연하듯이 여겨지는거..
여섯째인 소희라는 애는 교대가는걸(한국사 선생님이 되고싶다고함) 자기 바로 위아래있는 언니동생을 위해 억지로 포기하고 실업계로 가고
아버지 실수로 둘째 기초수급자대상 장학금 놓치고..해서도 그렇고 어린동생들 생각에 고3때 열심히해서 들어간 대학, 사회복지가 꿈 그만두고 일할까 생각하고, 11번째인 아이는 5살인데 아직도 옹알이를하더라고 방송상으론 할머니 고모 등등 다 '아빠'라고 불르고 해서 혹시 문제있나 싶어 병원갈까해도 병원 비때문에 못가는거보면 마음이 아프더라ㅜ
어머니가 임신을 너무 많이하셔서 하지정맥류 수술하셨는데 14번째 임신 하셨다고하더라고.. 그거 보고 순간적으로 헉..함.. 건강하세요ㅜ
비난할 자격따위 하나도없고 북적거리고 화목해서 외동으로써 많이 부럽기도 하지만ㅎㅎ 감정이입잘하고 오지랖인 나는 걱정은되더라..
밑에도 후기가 있다만! 뭔가 복잡하면서도 훈훈한 묘한 이 기분때문에 이렇게 후기를 썼어 ㅋㅋㅋ 덬들은 이 방송 봤을려나? 덬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