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배민앱 vip로서 배달음식을 사랑하는 원더기 오늘 주말이라 본가에 왔다가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앱을 뒤적거리는데 엄마가 여기 근처 중국집에 그냥 전화해서 시키라는거야 그리고 엄마는 이미 점심 먹었다고 내꺼만 시키래
그래서 오랜만에 전화해서 쟁반짜장 1그릇을 시켰지
하도 최소주문금액의 노예가 되어있어서 한 그릇만 시켜도 배달이 온다는 것에 이미 1차감동을 받음
그리고 아 이제 티비 보면서 밥을 먹어야겠다 하고 옷을 갈아입고 손을 씻고 식탁세팅을 하는데 딩동 벨이 울리는거야; 거의 뭐 10분만에 도착함 ㄷㄷㄷㄷ 항상 4~50분 이상 기다리는게 습관이 되어있던 나는 너무 놀라버렷던거에요...
그리고 낸 돈은 7천원! 와우!!
항상 최소주문금액+배달비 하면 아무리 싼데서 고르고 골라도 12000원 이상 썼었는데ㅠㅠ 넘나 감격... 감동....
이 모든 과정을 옆에서 보는 엄마는 어이없어하심.. 원래 그랬어 라고.. 이래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