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과정샷도 몇 장 찍었는데 막 순서 뒤죽박죽으로 올라가서ㅠㅠㅠㅠㅠ 그냥 사진 하나만 올려 ㅋㅋㅋㅋㅋ
마리테 소문 듣고 두근두근하면서 1화를 봤는데, 시험방송인가에서 볶음밥을 만들더라구
그리고 나는 내가 볶음밥에 양파를 넣는 하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를 넣어야 한대ㅐㅐㅐㅐㅐㅐㅐㅐㅐ
아무튼 그래서 한 번 해먹어보려고 했는데 편집 때문인지 좀 대강대강 나와서 제대로 하기 힘들더라구 ㅠㅠ 인터넷 검색해서 대충 레시피 복원해봤어!
일단 재료! 파, 달걀, 베이컨 혹은 햄, 밥(충분히 식히라고 했엉), 간장, 소금, 식용유
굴소스도 있으면 아주아주 좋다고 함.
우선 파를 썰어! 많이많이 썰어!!
통으로 썰지 말고 길게 반으로 잘라서 썰라고 했던 모양인데, 나는 그렇게 하니까 제대로 못 썰겠어서 통으로 썰었어 ㅠㅠㅠ 얇게 썰면 돼! 파는 많이 넣을 수록 좋다고, 한 주먹을 넣으시더라. 좀 많이 넣나 싶어서 걱정했는데 볶으니까 숨이 죽어서 양이 훅 줄어보이더라구.
그리고 베이컨을 썰어~ 베이컨 없어서 난 햄으로 대체했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을 튀기듯이 볶아. 사정없이. 1~2알 정도 넣으래. 익었다 싶으면 다른 그릇에 담아놓아야 해.
계란 볶고 남은 기름에 썰어둔 파를 넣고 계속 볶아. 물기가 없어져서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야 해. 그리고 나서 베이컨 or 햄을 넣고 더 볶아! 포인트는 오래오래 볶으라는 거야. 여유롭게 볶으라고 하더라.
얼추 됐다 싶으면 간장을 약간 넣어. 간은 소금으로 할 거라서 간장은 향만 날 정도만 하래.
여기에 아까 볶아놓은 계란과 식은 밥을 넣어. 주걱으로 밥알을 세워서 볶으라는 게 정석인 줄 알았는데 특이하게 국자로 꾹꾹 눌러가면서 볶으라고 하시더라 ㅋㅋㅋㅋ 여기서 소금간을 해. 난 햄이 간간한 편이고 굴소스를 넣을 거라 소금을 넣진 않았어.
맛 보고 굴소스를 약간 넣으면 더 더 중국식 볶음밥에 가까워져!
맛나게 잘 먹었음♥ 간단한 재료로도 꽤 맛있어~ 오래오래 볶으라고 해서 타지만 않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볶았어 ㅋㅋㅋ 다만 먹다보면 기름기 때문에 김치랑 같이 먹게 돼 ㅋㅋㅋㅋㅋㅋ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