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20대중반인덬이고
회사에 다니고 있오
경제적인 능력은 정말 평범한 신입사원정도,,
집은 뭐 경제적으로 풍족한 건 그런거 전혀없지만
내가 집을 먹여살려야 한다 그런것도 없는정도야
지금 어쩌다보니 해외에서 취업해서 사는데
내가 외로워보였나 다른 아는 사람이
여기사는 한국분을 소개시켜줬다?
근데 만나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여유롭게 생활하시는 분 같더라고
물론 그게 나쁜것도 아니고 좋은?일이지만
말할때마다 조금 거리감을 느끼게 돼..
옷 같은것도 되게 깔끔하게 잘입으시는 것 같아
근데 들어보니 그 자기가 좋아하느 ㄴ브랜드중 정해진 곳에서만 산다고 하시더라고
나는 내 옷 대부분?이 자라거든ㅋ...
나보고도 어디 브랜드 좋아해요 물어보시는데
나는 음..오 아예.. 이런느낌이라서..ㅎ...
자격지심은 아니야 잘사는친구들도 주변에있구 그러니까
다만 연애대상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이질감이 느껴지는 그런기분?
뭔가 이분이랑 사귀게되면 항상 잘 꾸미고 다녀야될 것 같은 부담은 좀 들더라고
(그렇다고 나한테 뭘 지적하거나그런건 아니지만)
어쨋든 집이 잘 사셔서 나보다 나이가 조금 위인데
그 나이 일반적인 느낌보다 철없는느낌? 별로 인생에 대한 고민?어려움은 느껴본적 없는듯한
인상을 받았어 전체적으로
그리고 약간 세상에대한 식견?이나 고민이 전혀 안느껴지더라구
내가 원래 좋아하는건 그냥 이런저런 생각많이해보고 그런 경험으로 세상보는 눈이나 가치관도 넓은 사람인데
이 분은 그냥 내가 함부로말할 건 아니겠지만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별 고민할 필요 없이 나름의 쉬운길로 살아온 느낌이라서
세상에 대한 시야도 좁은 느낌이더라고
그럼에도 내가 고민하는 이유는
전체적인 그런 가치관은 잘 모르겠지만
세세한 생활 습관이나 외적인 부분이 맘에들어
옷도 내가 본 사람중에 가장 취향,,으로입고
무엇보다 진짜 깔끔하게정리정돈 잘하고 그러시더라고..
사실 전남친이 전체적인 가치관은 닮아있었는데
세세한 생활패턴(청소 진짜 너무 안하고 옷도 후줄근하고 이랬어서)
이 안닮아서 힘들었어서 이런 면에서는 끌려
하튼 이런 분과 더 만나봐도 될런지 고민중이야..
역시 전체적인 세상보는 시야나 가치관이 많이 다르고
경제적 씀씀이가 다르면 장기적으로는 좀 어렵겠지..?
전남친이랑 전혀 반대스타일이라서 끌리는것도 좀 있나 싶어..
외적으론 꽝이었어서 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