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황은
내가 지금 30대중후반?쯤 나이고 병원에서 실습중이거든
3주정도만 더하면 실습 끝나는데 오늘 취직제의 받았는데 넘 고민이라서ㅜ
병동인데 입원환자가 35~55명정도? 보통은 40~45명정도 있는것같고
낮에는 수쌤한분 차팅한분 액팅한분 이렇게 3분이서 일하심
밤에는 2분이서 일하시구 (2교대임)

실제로 주사업무는 액팅하시는분이 다하셔
가끔 넘 바쁘면 차팅하시는분도 봐주시긴하는데 거의그냥 액팅하시는분이 다하심
내가 취직하면 액팅쪽으로 가는건데
실습해보니까 진짜진짜진짜넘바뻐ㅜㅜㅋㅋ...
보니까 되게 할일이 많으시더라고 여기가 과가 좀 여러개인데 병동에 다 합쳐있으니까 과마다 뭐 하는게다른데 수술도 꽤있고...그걸 다 일단 1명이 다 커버하고계시니까 난 액팅하시는분 볼때마디다 대단하시다...이생각만
암튼 난 취직하면 내능력으론 다 못하겠다싶거든 솔직히 자신없음
뭔가 맨날 실수하면서 망칠거같은 기분?ㅠ
근데 취직제의를 받으니까 고민이돼서

일단 여기다니면 주사랑 이것저것 경험도할수있고 배울수있으니까
경력도 쌓을수있고..내가 나이가 어린것도아닌데 어디가서 여기만큼 배울수있을까싶거든... 여기아니고 내가 구직활동하게되면 개인의원같은곳에서 최저받으면서 주사같은건 못배우고 일하게될까봐 걱정이거든
근데 여기도 월급을 많이주는건아님ㅋㅋㅋ 최저이긴한데 나이트수당같은게있고
2교대고하니까 그래서 개인의원 다니는것보다는 당연히 일하는시간이 많으니까 이백후반은 받는?
근데 또 진짜 여기가 넘바쁨...몸갈아서 일해야될것같은곳?

간조 선배덬들이 볼땐 어떤것같아
힘들어도 경력쌓을겸 꾹 참고다녀볼까 아님 넘힘든곳은 그냥 넘기는게나을까
확실한건 여기서 2년만 버티고 일하면 많이 배우게돼서
다른병원 구직은 쉽게 될거같거든
근데 내가 여기서 잘 못버틸거같아서ㅠㅋㅋ 몸도그렇지만 사실 정신적으로 자존감바닥인채로 다닐것같은? 사실 내가 실수도많고 순간대응력이나 이해력도 떨어지는것같거든 근데 왜 취직제의하신건지 모르겠지만-_ㅠ...실수많긴많아 지금도ㅠ
다른곳도 다이렇게힘든가? 다른병원은 경험이 없으니까 판단이 안선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