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안된 아기 키우는 덬이야
조리원에서 돌아온지 한달하고 2주 정도 되어가고 있어
아직 어려서 보통은 길게 울지도 크게 울지도 않는 편인데
하루에 딱 한번... 저녁나절에 목욕시키고나서 로션바를때 크게 울어..ㅠ
거의 매일 씻기기 때문에 매일 비슷한 시간에 우는 소리가 다른 집에 들릴 수도 있어
그래도 엄청 긴 시간은 아니니까.. 진짜 해봐야 5분도 안될듯 로션 쓱쓱 바르는 거라..
무튼 지난주에 씻기고 로션바르는 타임에 아기는 또 빼앵 울었고 나는 최대한 빠르게 바르고 옷입히고 있었어
근데 앞집 아저씨가 문을 두드려서 남편이 나갔더니
애기 많이 울리라고 이웃집 신경쓰지 말고 울려도 되니까 많이 울리라고 그러더라
그 뒤로 나는 계속 신경이 쓰이는 거야
저 말이 진짜 앞집 신경쓰지 말고 애기 잘 키워라 하는 건지
아니면 앞집에서도 소리가 들린다는걸 알려주기 위해 한번 와서 말을 하는 건지
약간 교토 사람 같이 돌려서 항의하는 건가 싶기도 해서..
덬들 보기엔 어떤 거 같아?
난 진짜..일부러 애를 울리는 것도 아니고 정말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앞집 아저씨 말을 들으니까 애기가 조금 울면 너무 신경이 쓰인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