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엄마가 얼빠인 후기
2,902 11
2022.05.20 23:35
2,902 11


어릴땐 몰랐는데 자라면서 보니 엄마가 얼빠였음



간단히 예를 들어보자면




한창 비디오가 유행일때 엄마가 중국 무협드라마에 꽂혀있었음

그중에 <초류향>이라는 드라마를 엄청 좋아했는데

특히 남주를 엄청 좋아했어서 매일 비디오 테이프를 봤던거 또보고 또보고 해서

비디오 헤드를 녹여 먹을 정도였음


DhoVJ.jpg

초류향 남주 정소추


벌써 삼십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정소추 얘기하면 얼굴 잘생겼고 날씬하고 외모 극찬함

지금 가서 물어도 똑같이 말할듯 




그러다 세월이 좀 지나고 엄마가 스포츠에 눈을 떴는데

한창 야구에 재미를 붙이다 어쩌다 일본 야구를 접하게 됐는데

나보고 일본야구 투수가 키도 큰데 늘~씬하니 모델같이 느므 잘생겼다고 한번 보라고 함

아니 야구 보는데 무슨 투수 얼굴보고 있나 했는데


RNxML.jpg

잘생겼음ㅡㅡ


울엄마랑 한동안 리즈시절의 다르빗슈 보면서 일본야구 주구장창봄

스캔들 터지고는 엄마가 여자 보는눈이 없다고 안타까워함

그래도 잘생겼으니 괜찮다함





그렇게 한창 야구를 보다가 아빠가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도 같이 보는데

어느날 나보고 어제 축구를 봤는데 거기 감독이 느므 잘생겼다고 나보고 함 보라함

아니 축구를 보랬더니 왠 감독 얼굴이나 보고있냐고 내가 타박했는데


KJhnJ.jpg

느므 잘생겼음ㅡㅡ


이름도 무리뉴래 엄마가 이름값 한다함

엄마가 너무 좋아해서 젊으시절 사진도 찾아서 보여줬는데

젊은 시절은 별로 안잘생겼다고 나이든 무리뉴감독만 취급함

확고함





그리고 이건 어제 있었던 일인데

우리집이 복도식 아파트인데 어디서 이사를 하는지 너무 시끄러운거임

그래서 내가 막 짜증 내니까

안그래도 엄마가 밖에 나갔다오면서 보니까 302호가 이사간다고 시끄럽다고

내가 어케 알았냐니까 엘베 타고 오면서 이삿짐센터 직원이랑 같이 타고 왔다면서

거기 직원 얼굴 잘생겼더라 험한일 안하게 생겼던데 하면서 그와중에 스캔함ㅋㅋ

내가 어이가 없어서 그와중에 얼굴봤냐니까 응 하면서 아직 이사중인데 가볼래

하길래 같이 가봤는데 잘생김ㅡㅡ

안그래도 우리 내년에 이사갈 예정인데 그회사에 연락해 보려고 상호 외워옴ㅎ



암턴

원덬이는 오늘도 얼빠인 엄마랑 잘생긴게 최고라는 얘기를 나누며 하루를 보냄ㅋ

써놓고 보니 별거 없다만 울엄마 최애사진 남기고 사라질게 빠이


ABxZh.jpg

세기의 미남 알랭드롱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42 04.24 39,1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7,7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4,10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2,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0,0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29,3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68 그외 일타강사도 나랑 안맞을 수 있겠지?초기 3 17:42 40
178967 그외 강쥐 추모대? 추모함? 추천 바라는 초기 17:29 27
178966 그외 카페에서 진상 손님 본 후기 2 17:15 160
178965 그외 블로그로 월 100만원씩 버는 중기 13 17:12 497
178964 그외 욕조 있는 덬들에게 별거아닌 궁금증 9 17:04 146
178963 그외 핑크뱃지를 단 초기임산부 지하철에서 황당한 썰 후기 8 16:37 381
178962 그외 피부과 가서 레이저or주사 받고싶은데 피부평가 구걸하는 중기 3 16:35 140
178961 그외 출산 후 변한 체형이 슬픈 후기 14 15:57 660
178960 그외 이런것도 정신과 가야하는지 궁금한 중기 3 15:41 157
178959 그외 짐이별로 없어 이삿짐센터 안맡기고 셀프로 정리하는 중기 그리고... 6 15:31 225
178958 그외 영어 공부 이래라 저래라 조언을 바라는 초기!!(단기간에 영어 실력 늘리기) 3 15:16 138
178957 그외 이런 것도 사이비인지 궁금한 후기 3 14:57 192
178956 그외 키 비슷한(157~160)덬들의 기본 몸무게와 나이가 궁금한 중기 37 14:09 662
178955 그외 첫차 고민중인 초기(조언부탁해!!) 24 13:44 421
178954 그외 괄사나 경락이 탄력, 주름 완화에 효과있는지 묻는 중기 5 13:07 242
178953 그외 결혼식이 너무 재미있었던 후기 13 12:19 1,151
178952 그외 (내용 펑)친했던 지인에게 손절당한건가 싶은 중기 8 11:57 891
178951 그외 서서머리감기 시작했는데 힘들어서 조언구하는 초기 25 11:52 1,087
178950 음식 틈새 비김면 후기 11:40 234
178949 그외 왼쪽 고관절 통증 운동으로 잡을수있을지 궁금한 후기 3 11:33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