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랑 공황장애있어서 사람많은 곳 사람많을 거 같은 시간대 잘 못다녀. 가능하면 피해다니구..
그래서 출퇴근시간 지하철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
다음차는 탈 수 있을까? 싶을만큼 사람들 엄청나게 줄서있었는데
내앞에도 사람 꽤 많았는데 내가 들어가고있더라
진짜 속수무책으로 어어어??하면서 밀려들어갔어 당황함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렇게 타고난 뒤였어
차는 흔들리는데 휘청일 틈도 없이 사람으로 가득하고
계속 가슴부터 목까지 압박이 오니까 숨이 턱턱 막히는거야
숨쉴 공간을 확보하고 싶었는데 그게 오히려 숨통을 조이는 느낌
완전히 옴짝달싹 못하고 죽을 것 같더라.
목소리 쥐어짜서 정말 죄송한데 숨을 못쉬겠다고 하니까
주변 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공간을 만들어주셨어ㅠㅠ
아니었으면 진짜 어디서 어떻게 됐을지 눈앞이 캄캄해
호흡 좀 돌아오고 더 못있을 거 같아서 아무 역이나 이번에 내려요 내려요 하는데 근처 서계신 분들이 아가씨 우리도 내린다고 챙겨주심
그렇게 앞에 내리시는 분들 따라서 내렸는데 나오니까 아 살았다 싶어서 눈물이 막 나더라. 감사인사드리고 주저앉아서 울다가 가방에 있는 신경안정제 털어넣고 진정좀 된 후에 다시 이동했어.
진짜 공포 그 자체였고 모르는 사람 도와주신 분들 감사하기도 했고..
생각하면 아직도 울 거 같은데 감사함도 느낀 하루였어..
그래서 출퇴근시간 지하철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
다음차는 탈 수 있을까? 싶을만큼 사람들 엄청나게 줄서있었는데
내앞에도 사람 꽤 많았는데 내가 들어가고있더라
진짜 속수무책으로 어어어??하면서 밀려들어갔어 당황함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렇게 타고난 뒤였어
차는 흔들리는데 휘청일 틈도 없이 사람으로 가득하고
계속 가슴부터 목까지 압박이 오니까 숨이 턱턱 막히는거야
숨쉴 공간을 확보하고 싶었는데 그게 오히려 숨통을 조이는 느낌
완전히 옴짝달싹 못하고 죽을 것 같더라.
목소리 쥐어짜서 정말 죄송한데 숨을 못쉬겠다고 하니까
주변 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공간을 만들어주셨어ㅠㅠ
아니었으면 진짜 어디서 어떻게 됐을지 눈앞이 캄캄해
호흡 좀 돌아오고 더 못있을 거 같아서 아무 역이나 이번에 내려요 내려요 하는데 근처 서계신 분들이 아가씨 우리도 내린다고 챙겨주심
그렇게 앞에 내리시는 분들 따라서 내렸는데 나오니까 아 살았다 싶어서 눈물이 막 나더라. 감사인사드리고 주저앉아서 울다가 가방에 있는 신경안정제 털어넣고 진정좀 된 후에 다시 이동했어.
진짜 공포 그 자체였고 모르는 사람 도와주신 분들 감사하기도 했고..
생각하면 아직도 울 거 같은데 감사함도 느낀 하루였어..